[생-글] "악재 겹친 리우 올림픽", 35조 경제효과 물 건너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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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글로벌 증시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악재 겹친 리우 올림픽", 35조 경제효과 물 건너가나? Q > 리우 올림픽, 오늘부터 21일까지 열려금일부터 열리는 리우 올림픽 역대 최대 규모로 206개국의 1만 500명의 선수가 참여하며, 28개 종목에서 306개의 금메달을 놓고 각축전을 벌일 예정이다.Q > 브라질 재정사정, 유가하락 영향 최악브라질은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과 집권층의 부패, 이로 인한 리더십 부재로 인해 약속된 리우 올림픽 재정지원을 전액 받지 못했다. 이에 더해 브라질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아 현재 일부 경기장과 선수촌은 아직도 공사가 진행 중이다. 브라질이 리우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시각이 팽배하다.Q > 호세프 대통령 탄핵안, 연방대법원 계류호세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해 현재 대통령 직무는 부통령이 수행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리우 올림픽 개막식 연설을 부통령이 진행할 예정이며, 호세프 대통령은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 등 주요지도자들도 참석하지 않아 이번 올림픽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Q > 상원 가결, 호세프 대통령 업무정지현재 호세프 대통령 탄핵안은 하원과 상원을 거쳐 연방 대법원에서 적법성이 판명되었다. 탄핵안이 상원에서 재가결 되어 81명 중 54명이 찬성할 경우 현직 부통령이 대통령으로 자동 승계된다.Q > 브라질 경제 추락, 페트로브라스 부패7년 전 리우 올림픽 개최가 확정될 당시에 브라질 경제는 약 7.5%로 매우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었다. 하지만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의 부정부패가 드러나면서 성장률은 폭락했으며 부패도 지수는(38점) 전세계 76위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인해 브라질 경제는 최악의 국면을 탈피했지만 여전히 부정부패가 자리잡고 있어 경제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다.Q > 브라질 경제효과, 원화로 35조 원 기대브라질은 이번 리우 올림픽을 통해 약 35조 원의 경제효과을 기대하고 있다. 적은 비용으로 경제효과을 극대화하기 위해 올림픽 입장권을 당초보다 90만 장 축소했으나 현재 판매율은 80%에 불과하다. 현재 리우 올림픽의 경제효과에 기대하는 시각 보다 올림픽 이후 후유증을 우려하는 시각이 높아지고 있다.Q > 중남미 · 아프리카, 한 건도 개최 못해그동안 개최되었던 동?하계 올림픽은 22개국 43개 도시에서 개최되었으나 중남미 국가와 아프리카에서는 단 한번도 개최되지 못했다. 이는 내전과 테러 등의 정치적으로 불안정하기 때문이며, 개최 비용의 부담과 계절적 요인 등 때문이었다. 이런 만큼 리우 올림픽이 실패할 시, 중남미 국가에서는 한 동안 올림픽이 다시 열리지 못할 것이다.Q > 최악 국면 탈피, 올 들어 30% 가깝게 수익브라질은 `13년 6월 토빈세 폐지로 인해 국내에서 브라질 국채가 인기를 끌었다. 또한 `14년 10월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당선으로 브라질에 재투자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호세프 대통령의 부정부패 심화와 이에 대한 브라질 경제 악화로 인해 지난 해 원/헤알화는 280원대로 급락했다. 현재 최악의 국면은 탈피해 일부 증권사에서 브라질에 재투자를 권유하고 있지만, 정치권과 유가반등 불안정 등 불안요인이 아직까지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재투자에 신중해야 한다.양경식ksyang@wowtv.co.kr[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한국경제TV 오전 6시 생방송 글로벌 증시]한국경제TV 핫뉴스ㆍ‘테러리즘’ 공포 런던, “1명 사망 6명 부상” 관광객들 ‘불안해’ㆍ‘혀를 차게 되는’ 현직 부장판사 ‘추악함’...실명 공개 안하는 까닭ㆍ“블랙박스가 진실을 말하다” 뺑소니 혐의 추가...시민 반응은?ㆍ한국 축구, 피지와 격돌…신태용 "선수단 컨디션 좋아…손흥민 투입시킬 것"ㆍ‘불타는 청춘’ 김국진♥강수지, "어느 순간 좋았다" 직접 밝힌 열애-결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