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은 오는 28일까지 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독일 도시와 도서관 문화를 소개하는 ‘도시를 읽다’전을 연다. 주한독일문화원과 함께 기획한 전시로, 괴테 인스티튜트 프로젝트와 이탈리아 건축가 파비오 바릴라리가 독일 주요 도시 및 도서관 건축물을 스케치한 작품을 선보인다. 스케치 대상인 각 도서관 관장과 이용자 이야기도 소개한다. (02)2133-0242
국립중앙도서관은 4일 전자책, 오디오북, 전자저널 등 온라인 자료 납본제를 시작했다. 납본제 시행에 따라 국제표준도서번호(ISBN)를 부여받은 전자책과 오디오북, 국제표준연속간행물번호(ISSN)가 있는 전자저널은 간행 직후 2~3권을 국립중앙도서관에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정부와 공공기관, 대학은 온라인 자료는 물론 오프라인 자료를 제작하기 위해 만든 디지털 파일도 내야 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보상금을 지급하고 온라인 자료를 받은 뒤 한 권은 보존하고, 나머지는 열람용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온라인 자료는 훼손되기 쉬운데도 지금까지 납본 대상이 아니었다”며 “온라인 자료도 오프라인 자료와 함께 빠짐없이 모으고 보존해 국민이 쉽게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