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1990년대 말 미얀마 인근 바다로 진출해 ‘황금가스전’ 개발에 성공한 사례를 당시 프로젝트 책임자인 저자가 생생하고 실감 나게 설명했다. 황금가스전은 국내 석유개발업계가 지난 수십년간 해외에서 발견·개발한 유전과 가스전 중 최대 규모다. 광구 선정부터 개발·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한국의 자체 기술력과 인력으로 주도한 프로젝트다. 저자는 “탐사작업을 하는 동안 닥친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쉽지 않은 협상을 이뤄내는 과정 등에서 얻은 경험을 나누며 석유자원의 중요성과 개발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이 글을 썼다”고 밝혔다.(새로운사람들, 360쪽, 1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