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가습기살균제피해자모임 "옥시 사과는 '악어의 눈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들이 지난 5월 열린 옥시 기자회견에서 아타 사프달 옥시RB코리아 대표에게 항의하고 있는 모습 / 사진=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들이 지난 5월 열린 옥시 기자회견에서 아타 사프달 옥시RB코리아 대표에게 항의하고 있는 모습 / 사진=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가습기살균제로 검찰 수사와 국정조사 등을 받는 옥시레킷벤키저가 '최종배상안'과 조간신문에 사과 광고를 낸 것과 관련해 피해자들은 "옥시의 사과는 '악어의 눈물'"이라고 비판했다.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가피모)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1일 정오 서울 종로구 환경보건시민센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옥시가 내놓은 배상안이 미흡할 뿐만 아니라 국정조사를 회피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회 국정조사위원회가 엊그제 옥시를 현장 방문했을 때 옥시는 검찰이 밝혀내 재판에 기소한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불성실로 일관했다"며 "그런 옥시가 이런 배상안을 내놓는 것은 돈으로 피해자들의 입을 막으려는 술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옥시가 제시한 최종배상안 배상액이 법조계가 마련한 배상액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도 지적했다.

    이들은 "한국정부가 1∼2단계만을 병원비·장례비 지급 대상으로 정한 것은 제조·판매사로부터 구상해 비용을 돌려받기 위한 소극적이고 제한적인 입장 때문"이라며 옥시는 3∼4단계 피해자에 대해서도 모두 배상해야 하는데도 이를 교묘히 악용해 3∼4단계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들은 옥시가 만약 진정으로 책임을 인정하고 문제 해결을 원한다면 거라브 제인 전 옥시 사장이 한국 검찰 소환조사에 응해야 하고, 라케시 카푸어 영국 레킷벤키저 최고경영자(CEO)와 패티 오헤이어 홍보담당 책임자가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살인죄 수감 중 마약 유통한 박왕열…경기북부청 전담 수사

      필리핀에 수감 중이던 일명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48)이 25일 한국으로 송환돼 같은 날 경기북부경찰청으로 압송됐다. 경찰은 박왕열과 관련해 3개 경찰관서에서 진행 중이던 마약 사건을 경기...

    2. 2

      민변 17대 회장에 강문대 변호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제17대 회장으로 강문대 법무법인 서교 변호사(58·사법연수원 29기)가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5월 30일부터 2년간이다.강 신임 회장은 변호사 업무 시작과 함께 민변...

    3. 3

      검찰, '北 무인기 무단비행' 대학원생 일반이적죄 기소

      북한에 민간 무인기를 무단으로 날려 보낸 민간인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평양 무인기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일반이적죄’가 적용됐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