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는 여성과 직장인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안심택배보관함'을 부곡동주민센터 등 4곳에 설치해 시범운영한다고 29일 발표했다. 택배보관함은 택배기사를 사칭한 사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안심택배보관함은 단독주택 밀집지역인 부곡동‧오전동‧청계동 주민센터와 내손동 공영청사 내손도서관 입구 등 4곳에 설치됐다.

의왕시는 안심택배보관함을 1단계로 올 연말까지 시범운영한 뒤 이용자 행태 및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2017년에는 2단계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김용환 의왕시 행정지원과장은 “택배 관련 사건사고에 따른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 편의를 늘리기 위해 의왕안심택배보관함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택배보관함 설치로 여성과 직장인 등 택배받기 어려웠던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의왕시는 기대하고 있다.

의왕시민이면 누구나 24시간 무료로 택배보관함 이용이 가능하다.(031-345-2142) 의왕=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