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3008, 자기인증 안전 기준 미달…4555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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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모터스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의 자동차 브랜드 '푸조'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008' 모델이 스스로 인증했던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시판 중인 자동차 16개 차종을 대상으로 '2015 자기인증 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푸조 3008 모델이 자기 인증한 범퍼충격흡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자기인증제도는 자동차 제작·조립·수입자가 해당 차량이 안전기준을 충족시키는지를 스스로 인증하는 제도다. 한국과 미국, 캐나다에서 채택 중이다.
적발된 차량은 2010년 2월9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제작된 4555대다. 이번에 적발된 승용차 가운데 가장 많은 대상 대수다.
국토부 관계자는 "3008 차량은 차량 뒷범퍼에 일정 충격이 가해질 때 후미등이 파손된다"며 "안전 기준에 따르면 파손이 발생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해당 차종의 매출액 1000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한편 하반기 리콜을 주문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국토교통부는 국내 시판 중인 자동차 16개 차종을 대상으로 '2015 자기인증 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푸조 3008 모델이 자기 인증한 범퍼충격흡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자기인증제도는 자동차 제작·조립·수입자가 해당 차량이 안전기준을 충족시키는지를 스스로 인증하는 제도다. 한국과 미국, 캐나다에서 채택 중이다.
적발된 차량은 2010년 2월9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제작된 4555대다. 이번에 적발된 승용차 가운데 가장 많은 대상 대수다.
국토부 관계자는 "3008 차량은 차량 뒷범퍼에 일정 충격이 가해질 때 후미등이 파손된다"며 "안전 기준에 따르면 파손이 발생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해당 차종의 매출액 1000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한편 하반기 리콜을 주문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