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인력의 저변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경기도에서는 관련 교육을 마련 내달 17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재)경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선외기 유지보수(엔진 기술자) 분야로,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시작하는 해양레저 전문 기술자 양성 과정이다.
선외기 엔진 테크니션 인재 양성교육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경기도민이면서 미취업자이어야 한다. 다만, 연령에 제한은 없기에 청년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 및 교재는 전액 무료이다.
과정은 9월 1일부터 수준에 따라 나뉘어 진행된다. 엔진 등 내연기관 관련 전공자나 유경험자는 중급(2개월)과정에 참여하면 되며, 초보자일 경우 이론부터 학습하는 초급(4개월)과정에서 기초부터 심화까지 배우게 된다. 엔진보수 교육 등 단계별 실무형 교육을 마친 후에는 취업 및 창업 지원까지도 받을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으로 각 과정별 20명씩, 총 40명에 한한다. 경기테크노파크 관계자에 따르면 매일 3~4건씩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정비지식을 갖춘 전문 인력이 경기해양레저업계에 참여하게 되면 보다 안전한 해양레저 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면서 “졸업생들은 선외기 엔진 관련 기업 뿐 아니라 여러 관련 업계에서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선외기 유지보수 세부 교육 일정 및 졸업생 혜택 등은 경기테크노파크 기술경영지원팀으로 문의하거나 해양레저 전문 인력 양성교육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