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숲보다는 나무 봐야할 때…턴어라운드주 '주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번주 33개 대기업 실적발표

    LG생건·한국항공우주 등 2분기 실적호전 예상
    삼성전자가 이끌었던 코스피지수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지수보다는 개별 종목 장세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주 대형주들의 실적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는 만큼 ‘실적 호전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숲보다는 나무 봐야할 때…턴어라운드주 '주목'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0% 하락한 2012.32에 장을 마쳤다. 지난 19일 이후 4거래일째 하락하다가 이날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11~15일 2.76% 상승하며 장중 202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미국 금리 인상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하며 박스권 돌파의 발목을 잡았다. 그동안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던 삼성전자 역시 이날 0.92%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시장주도력이 약해지고 있다”며 “숲(지수)보다 나무(업종·종목)를 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대형주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호전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가증권시장 대형주지수에 포함된 100개 종목 중 3분의 1인 33곳이 이번주 2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LG생활건강 LG디스플레이 네이버 SK텔레콤 등이다.

    견조한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되는 에너지, 화학, 은행 업종과 가격 매력을 가진 생활용품주 등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개별종목 장세를 주도했던 바이오와 실적 향상이 예상되는 정보기술(IT)주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게 전문가들 조언이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 업종 내에서 종목별 변동성을 활용해 비중확대 시기를 저울질해야 할 때”라며 “업황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디스플레이 업종도 주목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26일 실적을 발표하는 LG생활건강의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항공우주는 영업이익이 23% 늘어난 954억원으로 추산됐다. 28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네이버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6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0% 늘어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또 역대급 잭팟 터지나…국민연금도 작정하고 쓸어 담았다

      국민연금공단이 최근 국내 반도체 기판 핵심 기업의 지분 확대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처럼 반도체 완성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넘어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밸류체인 전반으로 투자를 확대하는 모습이다.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달 말 LG이노텍, 코오롱인더스트리, 두산의 지분을 늘렸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월 기준 LG이노텍 지분을 약 8.46%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10.02%까지 확보하며 주요 주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같은 기간 코오롱인더스트리(8.62%→9.22%)와 두산(7.72%→7.77%)의 지분율도 함께 끌어올렸다.국민연금이 지분을 늘린 기업은 기판 산업의 시작부터 끝을 담당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필요한 패키지 기판(FC-BGA)을 생산한다. 두산은 이 같은 기판을 만드는 데 필수 부품인 동박적층판(CCL) 세계 점유율 1위 기업이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기판 인쇄에 필요한 드라이필름과 특수 에폭시 수지를 공급한다. 올 들어 LG이노텍의 주가 상승률은 107.97%다. 같은 기간 코오롱인더스트리와 두산도 각각 121.41%, 109.17% 올랐다.국민연금이 기판주 밸류체인 기업의 지분을 늘린 것은 AI 투자 확대를 위한 전략적 베팅으로 풀이된다. AI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메모리칩이 필수다. 이를 안정적으로 가동하기 위해 고성능 기판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기판 제조 기업도 함께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다.오현아 기자

    2. 2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분석] 매출·이익 숨고르기…구조정 성장 동인 유효

      1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실적 개요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분기(K-IFRS 연결 기준) 매출액 5조 7,510억원(전년동기대비 +4.9%), 영업이익 6,389억원(전년동기대비 +20.6%, 영업이익률 11.1%), 당기순이익 5,259억원(전년동기대비 +187.5%)을 기록하였습니다.외형 성장과 이익 증가가 동시에 달성된 점은 긍정적이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7.9%, 17.5% 하회하였다는 점에서 단기적 실망 요인이 존재하였습니다.아래 표는 KB증권이 정리한 1분기 실적 요약으로, 전년동기·전분기·컨센서스 대비 수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사업부문별 심층 분석지상방산 부문: 수출 감소에 따른 이익 역성장지상방산 부문은 1분기 매출 1조 2,211억원(전년동기대비 +5%), 영업이익 2,087억원(전년동기대비 -31%)을 기록하였습니다. 내수 물량 증가로 매출은 소폭 확대되었으나, 고마진 수출 물량의 감소로 인해 매출 구성이 변화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였습니다.삼성증권 한영수 애널리스트는 이를 "수출 대상 국가의 무기 도입 일정에 따른 분기 단위의 일시적 현상"으로 규정하며, 수출 관련 세부 정보 공개 제한이 강화되면서 시장의 분기 추정치와 실제 실적 사이의 괴리가 확대된 것이라고 분석하였습니다.그러나 수주 측면에서는 매우 고무적인 성과가 확인되었습니다.1분기 지상방산 부문 수주잔고는 약 39조 7,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였으며, 2026년 1월 체결된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의 노르웨이 수출 계약(약 1조 3,000억원)이 반영된 결과입니다.이 외에도 폴란드 천무 3차, 이라크 M-SAM 발사대, 에스토니아 천무, 핀란드 자주포 수출 계약이 체결되었으며, 스페인

    3. 3

      '반도체만 가란 법 있나'…소외주 5월에 '대반전' 노린다

      전쟁 리스크를 뚫고 4월 한 달간 쉼없이 질주하던 코스피지수가 6590선에서 마감했다. 증권가에선 실적 모멘텀이 약한 5월에 들어서면 그간 상승장을 이끈 반도체, 건설주 등이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란 예측이 많다. 그 대신 헬스케어, 화장품, 유통 등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업종을 중심으로 ‘순환매 장세’가 펼쳐질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소외된 헬스케어·콘텐츠株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38% 내린 6598.87에 마감했다. 전날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해협 봉쇄 장기화 발언에도 불구하고 아마존, 알파벳 등 글로벌 빅테크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코스피는 장 초반 역대 최고치인 6750선을 돌파했다. 그러다 오후 들어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그럼에도 지정학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지난 3월 말(5052.46)과 비교하면 30.6% 높다. 코스닥지수도 전월 말 대비 7.7% 오른 1192.35로 거래를 마쳤다.상승장을 견인한 주역은 단연 반도체와 건설, 에너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이 포함된 ‘KRX 정보기술지수’는 한 달간 상승률이 49.75%에 달했다. KRX 업종 지수 가운데 가장 높다.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가 더해진 ‘KRX 반도체’(44.27%)가 두 번째로 많이 상승했고, 재건 수혜주로 꼽힌 ‘KRX 건설’(39.32%)이 그 뒤를 이었다. AI발(發) 전력 인프라 사이클에 포함된 ‘KRX 기계장비’(38.94%)와 ‘KRX 에너지화학’(31.92%)도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반면 AI 밸류체인에서 한 발짝 비껴간 업종들의 수익률은 저조했다. ‘KRX 헬스케어’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