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휴가기간 정국 구상이 이뤄지리라 믿는다. 정국을 안정시키고 일을 처리하기 위해선 인사쇄신이 수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현 경제상황을 보면 경제성장률이 하향하는 모습으로, 노무현정부 때 4%대의 성장을 하다가 이명박정부 때 3%대로 내려갔다가 지금 박근혜정부에 들어와 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며 "이대로 가다간 차기정권에선 1%대로 성장률이 하향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경과 관련, "최근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추경을 실시한다고 하는데 추경 내용을 들여다보면 그런 형태의 추경으로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지 매우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김종인 대표는 이어 박 대통령을 향해 "이번 하계휴가 중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대한 부분을 다시 점검하시고, 이 상황에서 경제정책을 어떻게 변경해야지 미래에 대한 경제 잠재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지 구상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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