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섹시하게 때론 비글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신인 걸그룹 베이비부. `열두시`노래에서는 `아침이 오기 전까지 조금 더 놀고 간다`며 귀여운 모습을, `키스미`에서는 `그대 내게로 와요`라며 유혹한다. 걸그룹 대란 속에서 본인들만의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활동 중인 그들을 최근 서울 모처에서 만나봤다.Q. 요즘은 뭘 하면서 보내나?샤인 : 저희는 똑같아요. 연습실, 숙소, 연습실, 숙소. 베이비부는 지하 연습실 노예에요. 그러니까 마음껏 불러주세요. 저희 시간 많아요.Q. 다음 앨범에 대한 계획은?다온 : 아직은 정해지지 않았는데 최대한 빨리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어요.샤인 : 다음 앨범은 발랄하고 귀여운 모습에 약간의 섹시를 더 한 그런 컨셉이였으면 좋겠어요. 걸스데이 선배님들의 `달링`이나 스텔라 선배님들의 `찔려`같은 귀여운 섹시! 그런 소스를 주시면 저희는 베이비부만의 에너지로 진짜 완전 뛰어다닐 수 있어요.Q. 셋으로 활동해왔는데, 송주선이라는 새로운 멤버가 들어온다고 들었다. 기분이 어떤가?다온 : 아직은 얼떨떨하고 어색하기도 해요. 잘 모르는 부분이 많은데 앞으로 맞춰나가며 지내야죠.샤인 : 아직 서로 알아가는 단계이지만 좋은 동생인 것 같아요. 엉뚱한 성격이지만 재미도 있는 것 같고 기대도 많이 되는 친구예요.다빈 : 새로운 멤버가 들어오는 것에 대해 반갑지도 싫지도 않은 것 같아요. 새로운 사람과 이제 맞춰야하니 좀 안 맞을까 봐 걱정이긴 한데 분명 좋은 사람이겠죠?Q. MAXIM과 `핥 아이돌 발굴단` 영상을 찍었다고 들었다. 이야기를 좀 들려달라.샤인 : 이번 앨범 이미지의 모습을 제일 많이 보여주고 싶었어요. 다빈이가 합류하면서 세 명이 돼서 에너지도 많이 생겼고, 다온이와 저의 이미지도 많이 변했거든요. 안무 연습을 제일 많이 준비했죠. 세로 직캠 찍힐 생각에 제일 신나있었거든요.Q. 어떤 베이비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나?다빈 : 저희는 다른 팀과 다르게 예쁘고 청순하고 이런 이미지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친근하고 비글미 넘치는 그룹인데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저희의 실제 모습을요.Q.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없나?샤인 : 항상 하던 거라 힘든 건 없었어요. `저희 팀이 Maxim이 불러주는 그룹이 되었구나. 많이 컸다`는 생각을 했어요. 정말 많은 걸그룹들 사이에서 큰 기회를 얻은 기분이었어요.Q. 예정된 올해 계획이 있다면?다빈 : 일단 올해 우리나라와 중국을 번갈아가며 활동할 계획이에요. 많은 분들께 베이비부를 좀 더 알리고 싶어요.샤인 : 매달마다 중국으로 공연을 가요. 반응도 좋았으면 좋겠고 기대되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해외활동이 익숙하지 않아서 아직은 적응이 안돼요. 중국 스케줄은 뭔가 계속 남아 있는 과제 같은 느낌이라서, 얼른 해치워 버리고 싶은 스케줄이긴 해요.Q. 어떤 그룹이 되고 싶나?다온 : 저희가 외모도 그렇고 굉장히 친근한 이미지에요. 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그룹 `베이비부`가 되고 싶습니다.다빈 : `밝아서 좋다. 밝아서 예쁘다`라는 말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평소에는 활발하다가 무대에서는 딱 돌변하는 그런 그룹으로 대중들께 다가가고 싶어요.샤인 : 시크릿, 걸스데이 선배님들처럼 처음에는 작게 시작하더라도, 처음 데뷔한 멤버들이 끝까지 가는 게 아니더라도 나중에는 멋진 무대로 관객들을 만나고 싶어요. 신화 선배님들처럼 오래도록 함께 무대를 할 수 있는 베이비부가 될래요. 개개인 멤버들의 활동을 존중해주면서도, 베이비부 활동은 연간 행사처럼 꼭 참여해주길 바라는 거죠. 이번에 젝스키스 선배님들 컴백한다는 얘기 듣고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그처럼 저희도 오랜 시간 뒤에도 모여서 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연예기획취재팀기자 enter@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부산 가스냄새, 대대적 점검에도 "원인 몰라"…인터넷 괴담만 무성ㆍ울산 간절곶 ‘포켓몬 go’ 상륙, “속초서 못잡은 피카츄 포획” 온라인 ‘들썩’ㆍ`나 혼자 산다` 김반장, 조카와 함께 워터파크 나들이ㆍ`언니들의 슬램덩크` 홍진경, 뮤직뱅크 무대 전 무대 공포증 폭발?ㆍ가정집 냉장고서 30대女 시신 발견…남성 동호회원 추적 중ⓒ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