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전지 부문 회복 지연…목표가 하향"-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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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2일 LG화학에 대해 2분기 전지 부문 실적이 아쉽다며 목표주가를 43만원에서 35만원으로 낮췄다.
전날 LG화학은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9% 늘어난 6158억원으로 2011년 2분기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황유식 연구원은 "기초소재 부문은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호조로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높았다"며 "하지만 전지와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지 부문은 스마트폰용 폴리머전지 출하량이 부진했다"며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편광필름 등 디스플레이 소재의 판가하락으로 수익성이 나빠졌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3분기에도 전지와 정보전자소재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이루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전지 부문은 중대형 전지의 중국 시장 확대와 2세대 전지 수익성을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전지 부문 이익 실현 시점이 늦어지고 있고, 정보전자소재 실적 전망도 하향했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전날 LG화학은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9% 늘어난 6158억원으로 2011년 2분기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황유식 연구원은 "기초소재 부문은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호조로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높았다"며 "하지만 전지와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지 부문은 스마트폰용 폴리머전지 출하량이 부진했다"며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편광필름 등 디스플레이 소재의 판가하락으로 수익성이 나빠졌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3분기에도 전지와 정보전자소재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이루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전지 부문은 중대형 전지의 중국 시장 확대와 2세대 전지 수익성을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전지 부문 이익 실현 시점이 늦어지고 있고, 정보전자소재 실적 전망도 하향했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