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부상으로 재활 중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채널에 이메일을 보내 “우즈는 이달 말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을 포함해 이번 시즌 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우즈는 오는 28일 개막하는 PGA챔피언십에 출전을 신청했지만 철회했다. 우즈의 출전 포기로 해럴드 바너 3세(미국)가 대신 나서게 됐다. 우즈는 상태가 좋아지고 있지만 복귀 시기는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