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원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의 인수 불발 때문에 SK텔레콤이 당하는 불이익은 없다"며 "결론적으로 앞으로 실적과 사업의 방향성에 대한 영향력은 중립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7개월 동안 조건부 인수합병 가능성에 커졌던 불확실성이 해소, 오히려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성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순이익(지분법이익)은 SK하이닉스(지분율 20.07%)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SK하이익스의 실적 개선 흐름에 따라 주가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인 반면 상승 가능성은 높은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