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이 지난 5월 경기 안성시 공도읍 용두리 220 일원에서 분양한 ‘안성 공도 우미린 더퍼스트’(1358가구)는 계약을 시작한 지 20일 만에 매진됐다. 안성시에서 이처럼 계약이 빠르게 마무리된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단지는 안성에서 아파트 단지에 실내수영장이 처음으로 들어서 관심을 모았다.
중흥토건이 경남 김해시 진영2지구에서 분양 중인 ‘김해 진영2지구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는 정당 계약 기간 동안 70%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79~110㎡로 이뤄진 1521가구 규모다. 단지 안에는 2개층으로 조성된 다목적 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날씨와 상관없이 배드민턴과 같은 운동을 즐길 수 있다.
하반기에도 대단지라는 이점에 특화설계를 보탠 아파트들이 속속 공급될 예정이다. 동문건설은 경기 평택시 신촌지구에서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를 분양하고 있다. 5개 블록에서 4567가구가 공급된다. 우선 3개 블록에서 지하 1층~지상 27층, 전용면적 59~84㎡의 2803가구를 분양한다. 오는 22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 단지는 주부를 위한 특화설계를 내세웠다. 평택에서는 처음으로 ‘대치동 명문 학원타운’이 조성된다.
반도건설은 다음달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79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다음달 분양되며 전용 77~96㎡의 1515가구 규모다. 지난 6월 분양한 1단지(1241가구)와 합치면 2756가구 대단지를 형성한다. 1단지보다 규모가 더 커진 ‘강남 대치학원가’를 비롯해 단지 내 별동학습관에는 유명 교육기관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경북 경주 현곡지구 B1블록에선 다음달 대우건설이 ‘경주 현곡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0~115㎡의 167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경주시에서 단지내 수영장과 야외 물놀이장이 들어서는 첫 아파트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1구역과 5구역에서 2501가구에 이르는 ‘래미안 장위(가칭)’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안에 1.5㎞가량의 둘레길이 조성될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