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훈풍...한국 박스권 탈피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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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아시아 시장도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하지만 유독 국내 증시만 상승탄력이 부족한데요.원인은 무엇이고 박스권 돌파를 위한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살펴봅니다.신용훈 기자입니다.<기자>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세에 2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에 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아시아 증시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이번 주들어 2.5% 안팎 올랐고, 일본 니케이 지수 역시 7.5% 상승했습니다.이 밖에 홍콩 항셍(3.7%)과 대만 가권지수도 2~3% 정도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하지만 코스피는 여전히 2천선을 두고 공방을 지속하고 있습니다.미국 발 훈풍에도 기관 매물 벽에 부딪치며 이번주 내내 2%를 밑도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겁니다.<인터뷰>이상화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기업이익 자체도 실질적으로는 횡보상태에 3년정도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거든요. 매크로지표, 경기 동행지수 선행지수 등이 하강국면에 있고…"2분기 기업 실적이 전년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는 있지만 이는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인한 기저효과에 불과하다는 겁니다.코스피가 2천선에 안착하기 위한 요건으로는 기업들의 성장성과 함께 엔화대비 원화약세가 지속 여부가 꼽히고 있습니다.<인터뷰>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박사"주가가 상승하면 원화강세가 되는데 원화강세가 지속되면 추가 모멘텀을 보이기가 쉽지 않은게 우리나라 증시가 박스권으로 돌아오는 주된 원인이기도 하거든요"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아시아 주식은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같은 외부 요인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지만, 저평가 요인으로 상대적인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밝혔습니다.이처럼 글로벌 자금이 아시아 시장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장기적으로 국내증시 유동성이 확대되기 위해선 제2의 네이버 같은 주도주들이 나오고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의 확대도 필요하다고 증시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신용훈기자 syh@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女고생 성관계’ 학교전담경찰관, 2만번 문자·전화…“연인으로 착각”ㆍ홍준표 막말 논란 "쓰레기가 단식한다고…개가 짖어"ㆍ최정윤 ‘우아함의 품격’...임신 불구 “더 날씬해보인대~”ㆍ`포켓몬 go` 열풍, 이두희도 인증샷…`속초` 新 핫플레이스 등극ㆍ김상현, `여대생 앞 음란행위` 논란에도 선발출전…구단측 "몰랐다" 해명ⓒ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