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청소년 과학교실은 K-water가 댐주변의 과학문화체험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대, 전남대, 부경대, 부산가톨릭대, 영남대의 60여명의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8월 1일부터 5일까지 미산초·중학교(교장 전병현)에서 보령댐 주변의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3학년 200여명의 학생을 모집해 4박 5일 동안 10개 팀으로 구성해 팀별 맞춤형으로 과학실험을 디자인해 팀별로 10개의 과학실험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과실연 과학나눔실천단은 대학생 재능기부를 통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과학실험 봉사활동(과활) 모임의 이름으로 대학생의 재능기부를 통해 아이들에게 과학적 탐구력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을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학생들은 폐교한 초등학교를 유아들과 청소년들이 자연과 벗삼아 친숙하도록 개조한 자연부여유스호스텔에서 생활하게 된다. 보령댐지역의 초·중학생 모집은 조화롭고 행복한 창의인재 육성을 교육이념으로 하고 있는 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박도순)과 공감과 신뢰로 감동 주는 행복한 교육을 교육이념으로 하고 있는 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 정경훈)이 협력하여 학생모집을 주관하고 있다.
8월 5일 해단식에서는 교육부 배성근 대학정책실장이 ‘국가의 미래인 청소년의 교육과 과학’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맡아 참가한 초·중학생과 대학생들에게 교육의 희망과 미래를 전하게 된다. 과실연 과학나눔실천단(강정은 학생단장)은 “앞으로도 소외된 학생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진정한 과학나눔봉사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