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수 무용단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무용수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기회가 마련된다.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는 오는 29~30일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한국을 빛내는 해외 무용스타 초청공연’을 연다. 2001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올해 초청된 해외 무용수는 박윤수(독일 함부르크발레단) 홍지민(덴마크 왕립발레단) 김민정(헝가리 국립발레단) 나대한(캐나다 국립발레단) 정훈목(벨기에 피핑톰무용단) 등이다. 파트너 무용수와 함께 무대에 올라 존 노이마이어, 리암 스칼렛, 조지 발란신 등 해외 유명 안무가의 컨템포러리 댄스와 클래식 발레 작품을 선보인다.

주최 측은 국내 안무가 작품을 레퍼토리화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우수 작품 초청 시리즈’를 선보인다. 홍정민 안무가의 ‘길 위에서 길을 묻다’가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김용걸댄스씨어터는 신작을 처음 공개한다. 2만~9만원.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