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돼지 콜레라 발생했다.18년만에 제주서 돼지 콜레라 발생, 방역당국이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제주서 돼지 콜레라 발생 관련 제주도는 28일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 의뢰한 결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의 B농장 12마리 돼지가 열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방역당국은 전날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난 B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통제초소를 설치해 돼지의 이동을 통제했다. 해당 농장에 남아 있던 돼지 423마리에 대한 도살에도 들어갔다.방역대 내에는 총 154개 돼지 사육 농장이 있다. B농장을 중심으로 3㎞ 이내 위험지역에는 65개 농장이 있다. 3∼10㎞ 경계지역에는 85개 농장이 있다.방역당국은 또 전날 B농장에서 출하한 돼지와 함께 도축돼 냉장실에 보관 중인 다른 농장의 3천393마리분 돼지고기도 오염이 우려돼 전량 폐기하도록 했다.당시 도축장에 있던 924마리도 교차오염이 우려돼 도살하기로 했다.제주에서는 1997년부터 돼지열병과 오제스키병에 대한 백신 미 접종 정책을 시행했다. 1998년 마지막으로 돼지열병이 발생한 후 1999년 12월 18일 돼지전염병(열병, 오제스키) 청정지역임을 전 세계에 선포했다.돼지전염병 청정지역인 제주에서는 2005년 T종돈장에서 병원성이 없는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당시 백신 주사를 했다는 등의 논란이 제기돼 수사까지 했으나 혐의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이후 2012∼2013년에 2∼3농가에서 다시 병원성이 없는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2014년에는 20농가에서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는데 오염된 한 제약회사의 백신이 원인인 것으로 판명됐다. 당시 농가들은 병원성이 없는 돼지열병 바이러스이긴 하지만 일반 소모성 질병이 함께 발생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 해당 제약회사로부터 보상을 받았다.병원성이 없는 돼지열병 바이러스는 지난해 22개 농가에서, 올해 15개 농가에서 검출됐다.이성래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돼지전염병 청정지역 선포 이후 도내에서 검출된 돼지열병 바이러스는 모두 병원성이 없는 백신 균주 바이러스였는데 B농장에서 처음으로 병원성이 있는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설명했다.정보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왕주현 구속에 긴박해진 국민의당…안철수, 네 번째 대국민사과ㆍ삼시세끼 “역대 최고 품질”...나영석이라서 더 끌려!ㆍ오세종 교통사고 사망, 박승희 "좋은 곳에서 편하게 쉬길" 애도ㆍ정용화 검찰 소환 조사…`유재석 이용` 주식 부당거래 연예인 또 있다ㆍ‘닥터스’ 김래원, 무심한 듯 멋진 남자…심쿵유발자 등극ⓒ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