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이사회를 열어 양진옥 사무총장(45)을 새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1995년 중앙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굿네이버스 공채 1기 직원으로 입사한 양 신임 회장은 2011년부터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으로 활동했다. 이일하 현 회장은 이사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개그우먼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도 경찰에 고발됐다. 한 네티즌이 매니저들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수집해 수사기관에 넘긴 의혹을 문제 삼아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박나래 전 남자친구 A씨 등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고발 사건을 접수했다.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씨와 함께 관여자 특정을 위해 성명불상인 교사·방조 등 공범을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면서 "이날 수사에 착수했다는 사실을 알린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앞서 최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박나래 자택 도난 사건 당시 A씨가 매니저 2명과 스타일리스트 1명에게 근로계약서 작성을 위한 것이라며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등을 받아 간 뒤 이를 경찰에 제출했다는 내용이 방송됐다.고발을 진행한 네티즌은 해당 방송에서 제기된 의혹이 사실인지 철저히 수사할 것을 경찰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고발 내용을 검토한 뒤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는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정은경 장관이 난임 치료 지원과 관련해 한의학은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힘들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망언을 통렬히 규탄한다"면서 공개 사과 및 한의약 난임 치료 지원을 즉각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한의협은 17일 입장문을 내고 "개인적 의견을 피력한 정 장관의 망언을 규탄하며, 한의치료로 난임을 극복하거나 이겨내고 있는 대한민국 난임 부부들과 한의계에 진솔한 사죄를 요구한다"고 밝혔다.앞서 정 장관은 전날 복지부 업무 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복지부의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과 관련해 한의학 적용 여부를 묻자 "객관적으로,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힘들다"며 "보험 급여 대상이 아니다"라고 답했다.한의협은 "현재 활발히 사업이 진행 중인 지방자치단체들과는 달리 중앙정부의 지원은 전무한 만큼, 국가적 차원의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을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합계출산율 0.7명대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가능한 모든 의료적 자원을 배제 없이 활용해야 할 책임이 있는 복지부 장관이 복지부가 스스로 발표한 난임 한의임상표준진료지침의 근거도 부정한 채, '객관적, 과학적 입증이 어렵다'고 폄훼한 것은 양의사 특유의 무지성적 한의학 폄훼 발언"이라며 "한의계는 깊은 분노와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한의협은 복지부가 발표한 여성 난임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근거로 들었다. 한의협은 "난소예비력 저하 여성의 경우 한약 치료의 근거 수준은 B/Moderate 등급, 근거가 충분한 중등도 이상의 수준으로 평가받았다"고 했다. 이어 "이
그룹 샤이니 키가 방송인 박나래의 '주사이모'로 불린 인물로부터 자택에서 진료를 받은 사실을 시인,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전날 박나래가 '주사이모' 의혹에 대해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은 채로 법적 절차를 강조했던 것과는 다른 행보다.샤이니 키는 17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 역시도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에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워 좀 더 빠르게 입장을 정리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하루 빨리 밝히지 못한 점도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길지 않은 입장문에는 사과, 죄송이라는 표현만 총 4번이 들어갔다. 키는 "스스로 이런 일들과는 멀리 할 수 있을 거라 자부해왔는데, 그런 생각이 더욱 현명하게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게 한 것 같아 저를 믿고 응원해준 많은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이라고 했다."이번 일과 관련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성실히 하겠다"고 강조한 키는 "다시 한 번 제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면서 거듭 죄송하다고 말했다.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키가 지인의 추천을 받아 '주사이모'인 A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방문해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됐고, 이후로도 계속 A씨를 의사로 인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키는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는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기도 했다. "A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고 그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상황에서 집에서 진료받는 것이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다"고 SM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해 예정된 일정 및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