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도덕성에 '발목'…고개숙인 김종인·안철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종인 "서영교 가족채용 사과…당무감사 후 상응하는 조치"

    안철수 "리베이트 파동 송구…엄정하고 단호하게 조치"
    27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왼쪽)와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왼쪽)와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여소야대 정국을 주도해온 두 야당이 도덕성 시비에 발목이 잡힌 모양새다. 두 야당 대표는 27일 서영교 의원의 ‘가족 채용’ 논란과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파동에 대해 각각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언론에 보도되는 서 의원의 가족 채용 논란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주 안에 당무감사를 통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한 목표를 내걸고, 그 목표가 정당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다소 도덕적 불감증이 있어도 지나갈 수 있다는 의식에서 철저히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민주 지도부는 이날 비공개회의에서 서 의원에 대한 당무감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뒤 국방위원회에 있던 추미애 의원을 법사위로, 법사위원직을 사임한 서 의원을 국방위로 조정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역시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의 4·13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파동과 관련해 “오늘 국민의당 소속 의원 한 분이 수사기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송구스럽고 결과에 따라 엄정하고 단호하게 조치를 취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처럼 두 야당 대표가 직접 나선 것은 도덕성 시비가 장기화되면 정국 주도권을 새누리당에 넘겨줄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한 때문이다. 특히 ‘제 식구 감싸기’를 하다가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엄정 대처를 약속한 것이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0~24일 전국 유권자 2539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한 결과 더민주 지지율은 지난 조사(30.9%)에서 1%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당 지지율은 1주일 전 조사(13~17일)보다 0.5%포인트 내린 15.5%를 기록했다. 최근 3개월간 지지율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호남지역 지지율에서 국민의당(24.9%)은 더민주(37.2%)에 역전당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속보] 與, 김병기 '자진탈당 안 할 시 제명' 가능성에 "열려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병기 의원 본인도 본인이 그토록 소중하게 여겨왔던 애당의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 보길 요청한다"면서 사실상 탈당을 요구했다.11일 뉴스1에 따르면 박수현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

    2. 2
    3. 3

      국힘 "李대통령, 북한 주장 편승해 무인기 수색…저자세"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북한 주장에 편승해 존재 여부조차 불분명한 도깨비 무인기 수색에 국력을 소모하겠다며 스스로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이 '무인기 침투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