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는 디자이너 황재근이 출연했다.이날 황재근은 자신의 유학시절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황재근은 " 유학시절 당시 환율이 난리가 나서 유로가 너무 뛰었다. 한국에서 보내주신 돈이 오면 거의 40%가 날라갔었다. 먹을게 감자 말고는 살 수 없었다"고 털어놓으며 당시 어려웠던 기억을 밝혔다.또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형이 엄마 조의금으로 온거니까 이거들고 다시 학교 가서 공부하라고 하더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다.황재근은 "난 학교 안가도 된다고 했는데 큰 누나가 `엄마가 너 공부하는거 끝까지 할 수 있도록 했었다`고 하더라"며 "혹시 잘못될까봐 엄마가 따로 모아둔 돈이 있으니 그걸로 가서 하라고 하더라. 졸업쇼 끝나니 눈물이 나더라"고 털어놨다.[디지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브렉시트 충격..금융시장 다음주 초 고비ㆍ[핫!영상] 뱀들의 싸움 모음 `치열`ㆍ니콜라스 케이지 한국계 아내와 12년만에 이혼..과거 `아내바보` 발언 주목ㆍ`아는형님` 전혜빈 다음 게스트는? "전현무-김신영과 멤버들 얽힌 스토리 존재"ㆍ英, 오늘 EU탈퇴 찬반 투표. 경제 · 증시 영향 분석ⓒ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