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1시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8포인트(0.05%) 내린 1980.0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977.80에서 하락 출발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장중 1981선까지 오르며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는 인식 등에 상승 마감했다. 브렉시트 투표운동이 재개된 이후 실시한 첫 여론조사 결과, 반대(잔류)가 찬성(탈퇴)보다 약 3%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냈다.
기관은 장중 45억원 순매수로 전환했다. 기관 중 금융투자는 61억원 매수우위, 투신권은 51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외국인은 1468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610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 거래는 26억원, 비차익 거래는 1585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1101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가스업, 은행, 건설업 등이 약세인 반면 의료정밀, 종이목재, 음식료업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0.7%대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현대차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등도 1% 안팎의 상승세다. 한국전력 삼성물산 SK하이닉스 기아차 등은 약세다.
진원생명과학은 지카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11%가량 올랐다. 개장 초 24% 이상 급등했다가 차익 매물에 상승폭을 절반가량 반납했다.
진원생명과학은 지난 1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이노비오와 공동개발중인 지카바이러스 DNA백신에 대한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LG화학과 삼성SDI가 중국 전기차 배터리 인증 심사에서 탈락했다는 소식에 각각 3%대 하락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316개, 하락 종목은 469개다.
코스닥지수도 680선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전날보다 0,84포인트(0.12%) 내린 688.1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714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77억원, 516억원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0원(0.38%) 내린 1156.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