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사진=방송캡처)

르브론 제임스가 클리블랜드의 첫 우승에 눈물을 흘렸다.

20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NBA 챔피언 결정전 7차전 홈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를 93-89로 격파했다.

7차전에서 27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르브론 제임스는 파이널 MVP에 선정됐으며 3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트로피에 입맞춤했다. 특히 오하이오주 애크런에서 태어난 제임스는 고향주(州)에 구단 첫 우승을 안겼다.

이날 경기 후 르브론 제임스는 “클리블랜드 팬들은 52년 동안 우승을 기다렸다. 고향 팬들을 위해서 뛰었다. 마침내 클리블랜드에서 우승을 달성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눈물을 흘리며 “말로 표현 못할 기분이다. 드디어 약속을 지켰다”며 감격에 젖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1970년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일구어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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