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순수하지만 저주도 두려워하지 않는 윤시윤, 김새론의 특별한 사랑법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은 반환점을 돌고 2막을 시작했다. 긴박하게 흘러가는 반전의 전개와 더불어 허준(윤시윤 분)과 서리(김새론 분)의 로맨스도 불이 붙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천재적 재주를 타고 났으나 서자라는 현실의 벽 앞에 좌절한 허준과 흑주술로 태어나 저주를 받고 버림받은 공주 서리는 그 동안 서로의 상처를 위로하고 쉼이 되어주는 순수하고 풋풋한 로맨스를 선보여 왔다. 서자라는 현실에 힘겨워하는 허준에게 “너도 태어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용기를 불어넣는 서리, 저주와 출생의 비밀을 모두 알고 혼란스러워하는 서리에게 “흑림에서 만났던 너도, 청빙사에서 다시 만난 너도, 그리고 지금 내 앞에 있는 너도 나한테는 다 똑같은 연희다. 저주 받았건, 머리가 희건, 검건, 공주건, 넌 그냥 나한테는 연희다”라고 위로를 건네는 허준의 진심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순수하고 풋풋하면서도 같은 상처를 이겨내는 두 사람에게 응원도 쏟아졌다. 서로가 있기에 한 뼘씩 성장한 허준과 서리. 감정이 깊어짐과 동시에 벽도 만났다. 옥추경 결계가 깨지면서 허준의 저주가 발현된 것. 두 사람의 사랑은 더 이상 나약하지 않았다. 오히려 저주에 당당히 맞서며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망각수를 마시면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음에도 최현서(이성재 분)의 제안을 거절한 허준은 “연희 못 잊는다. 어떻게든 살아서 제가 연희 꼭 지키겠다”라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 그 동안 숨어서 초를 켜던 서리도 저주를 풀기 위해 홍주(염정아 분)가 있는 궁으로 들어갔다.윤시윤과 김새론도 그 어떤 드라마에서도 쉽게 볼 수 없었던 허준과 서리의 특별한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섬세한 감정선까지 고려하며 연기하고 있다. 두 사람이 꼽은 명장면을 봐도 허준과 서리의 사랑법을 잘 알 수 있다.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윤시윤은 “연희가 처음 웃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서로에게 쉼이 되어주며 순순한 사랑을 이어가는 두 사람의 순수한 관계가 그 어떤 키스신 보다 아릅답고 설렌다”라고 말했고, 김새론은 “얼굴을 숨기며 두려워하던 서리에게 보통 사람과 다를 바 없다고 말해준 장면이 가장 달달했다”라며 인간결계 허준과의 저자거리 데이트를 꼽았다. 서로를 성장시키고 위로와 쉼이 되어주는 동시에 저주 앞에서 희생마저도 감수하는 허준과 서리의 로맨스는 진실한 사랑의 희생만이 마지막 초를 켤 수 있다’는 마의금서 마지막 장의 비밀과 맞물리며 앞으로 두 사람의 운명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마녀보감’ 제작진은 “허준과 서리의 사랑은 풋풋하면서도 저주를 이겨내는 진실한 사랑이다. 격정적 감정이 없어도 절절하고, 스킨십 없어도 애틋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라며 “저주와 정면으로 맞서는 허준과 서리의 모습이 전개될 예정이다. 둘의 사랑이 어떤 방식으로 세상과 맞설지 지켜봐 달라”고 설명했다.12회 방송에서는 허준의 저주를 풀기 위해 궁으로 들어가 홍주와의 정면 대결을 선언하는 서리와 두 사람의 애틋한 로맨스는 물론 홍주와의 혈맹으로 흑주술에 의해 몸을 조종당하는 최현서가 소름 돋는 반전을 선사했다. 허준과 서리의 모습에 질투를 느끼는 풍연, 절친한 벗 풍연이 배신에 분노하는 선조(이지훈 분), 정체가 들킬 위기에 노출된 솔개(문가영 분) 등의 이야기가 얽히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한편, 차원이 다른 2막의 시작을 알린 조선청춘설화 ‘마녀보감’은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온라인정보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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