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 장충단로 310m가 19일 하루 동안 문화를 곁들인 보행자 전용거리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이 구간을 '한류의 중심을 걷다 : K 컬처 페스티벌'을 주제로 한류존·디자인존·패션존으로 나눠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보행자 전용거리로 운영한다.

한류존(두타 맞은편∼굿모닝시티 맞은편)에서는 우리 전통 민요·무용 공연, 캘리그라프 전문가가 가훈을 적어주는 프로그램, 전통 한지로 부채 만들기 체험 등이 펼쳐진다.

자발적으로 참여를 신청한 시민들의 색소폰 앙상블과 카운터테너 공연도 만날 수 있다.

디자인존(헬로에이피엠 맞은편)에서는 캐리커처 프로그램, 잔디 쉼터, 시민 놀이터가 마련된다.

패션존(밀리오레 맞은편)에서는 태극기 우산 만들기 체험 등이 열린다.

이번 행사로 DDP 앞 장충단로 8차선 도로 가운데 동대문역사공원 사거리→청계 6가 사거리 방면 310m 3개 차선의 교통이 통제된다.

나머지 5개 차선에서 양방향 통행은 가능하다.

또 행사구역 안에 있는 시내·공항버스 정류장도 임시 폐쇄돼 이곳을 지나가는 버스는 무정차 통과한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ts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