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프로골퍼 양용은이 리우 올림픽 KBS 골프 해설위원으로 변신한다.양용은은 8월 11~14일 열리는 리우 올림픽 남자 골프에서 KBS 해설을 맡는다. 양용은이 공식적으로 방송 해설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양용은은 “방송은 경험해보지 않은 일이라 컷오프 위기에 몰린 선수처럼 떨린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해설을 수락한 것은 112년 만에 올림픽에 등장한 골프의 특수성이 크게 작용했다. “선수들에게 올림픽은 꿈”이라면서 “선수로는 참가하지 못하지만, 방송의 일원으로 올림픽에 동참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양용은은 아시아 유일의 PGA 메이저 대회 챔피언이다. 2009년 PGA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를 꺾고 포효하던 모습은 여전히 골프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명장면이다.최경주와 더불어 한국 남자 골프를 이끌어온 양용은의 오랜 PGA 경험은 국민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양용은은 “골프를 모르는 분들께는 골프의 재미를, 마니아들에게는 골프의 깊이를 전해드리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리우올림픽 개막 6일째부터 벌어지는 남자 골프는 제이슨 데이(호주), 조던 스피스(미국),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 등 상위랭커들이 모두 나서고 한국 대표로는 안병훈, 김경태의 출전이 유력하다.KBS는 전세계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리우 올림픽 골프 중계에 양용은과 함께 골프 캐스터로 변신한 조우종 아나운서, 임상혁 KBS 골프해설위원을 투입해 쉽고 재미있는 올림픽 골프 중계를 예고했다.트렌드스타일팀 이예은기자 yeeuney@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유천, 공익근무요원 복무 모습 보니 ‘PC 메신저 몰두’ㆍ임우재, “사실 이건희 경호원이었다” 이부진과 결혼 뒷이야기 고백ㆍ신해철 집도의, 2013년 의료과실도 적발돼 추가 기소...“내 잘못 아니다”ㆍ‘슈가맨’ 윤현숙, 오랜만에 뭉친 잼 인증샷 “참 행복했습니다”ㆍ[오늘날씨] 장마 언제 시작? 기상청 "15~16일 천둥 번개 동반 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