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관계자는 "KKR과 오랜 기간 신뢰감을 가지고 진행해온 기존 협상 내용을 기준으로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지금부터 조금 더 전향적인 협상을 통해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와 KKR은 앞으로 약 한 달간 매각가와 매각구조를 결정한 뒤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유동성 압박으로 지난해 말부터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 이랜드는 킴스클럽과 뉴코아백화점 강남점 등을 시장에 내놓았다. 중국 티니위니 사업권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