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지엠디는 인도 네트워크 보안기업 줌 테크놀로지와 계약을 맺고 인도 모바일 포렌식 시장에 진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모바일 포렌식은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기기에 저장된 데이터를 추출하고 복원해 국가기관의 범죄수사 및 민간 법적 분쟁의 근거자료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한컴지엠디는 중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이란 등에도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김현수 한컴지엠디 대표는 “인도에선 올해에만 1억3900만대의 스마트폰 판매가 예상될 만큼 스마트폰 보급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줌 테크놀로지의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인도 스마트폰에 대한 모바일 포렌식 기술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