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1분 현재 네이버는 전거래일보다 15000원(2.08%) 내린 70만5000에 거래되고 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라인의 공모가(6조4000억)를 가치에 그대로 반영하면 네이버의 적정 주가는 55만원에 불과하다"며 "라인의 상장이 네이버 주가에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네이버의 시가총액(23조7000억원)에 비해 라인의 기업공개(IPO) 가치(6조3500억원)가 낮다"며 "수요예측과 7월 상장 전까지 주가는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네이버 이사회는 자회사인 라인의 미국 뉴욕, 일본 도쿄 동시 상장을 위한 신주발행을 결의했다. 라인은 도쿄증권거래소와 뉴욕증권거래소에 각각 1300만주, 22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약 1조6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