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기준금리 인하 지수 영향 미미…증권·배당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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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기준금리 인하 지수 영향 미미…증권·배당주 주목"](https://img.hankyung.com/photo/201606/01.11806861.1.jpg)
한요섭 미래에셋대우 투자전략팀장은 9일 "세계 경기의 방향성이 나쁘지 않고, 국내 기업들의 이익 추정치가 상향조정되는 과정에서 금리인하가 나왔다"며 "국제유가 상승으로 신흥국에 대한 낙관론도 퍼지고 있어 이번 결정은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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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이번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었다는 점, 연고점 부담 등으로 코스피지수에 대한 금리인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3년물 국채금리는 1.378%까지 떨어져 시장은 이미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었다.
강현기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국 기준금리 인하가 코스피의 방향성을 좌우한 적은 지금까지 없었다"며 "다만 업종이나 종목 측면에서 세부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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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용석 현대증권 시장전략팀장은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배당주의 매력이 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시장금리 인하로 이어져, 배당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기 때문이다.
한 팀장은 "지수에 부담감을 느낀다면 유동성 확대로 주식거래 증가 및 금리인하에 따른 채권 평가이익 증가가 기대되는 증권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증권주는 그동안 지수 대비 덜 올라 가격 매력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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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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