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정부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9일 "한은 금통위의 결정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면서 "금통위가 현재 국내 경제 상황이나 대외여건의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도 국내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금통위의 금리 인하와 정부 노력이 합쳐지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종전의 연 1.50%에서 1.25%로 인하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해 6월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내린 이후 12개월 만이다.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porqu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