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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진단] 유가發 위험자산 선호 강화, 신흥증시 반등 모멘텀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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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 증시 830]마켓 진단출연 : 오온수 현대증권 글로벌자산전략팀 팀장코스피 2000선 안착 결정할 핵심 변수는?지난 주 발표된 미국의 5월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6월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형성되었다. 이에 따라 달러가 약세로 전환되었고 위험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커머너티와 글로벌 증시가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 국내증시 또한 신흥국 증시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달러의 방향성이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또한 중국 A주 MSCI 이머징지수 편입 여부도 코스피 2,000선 안착에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美 연준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 신흥국 증시에 모멘텀 될까?미국의 두 번째 금리인상 시기가 지속적으로 연기됨에 따라 발생한 달러약세로 인해 신흥국 증시가 상승한 것이다. 하반기에도 신흥국 증시 보다 선진국 증시에 모멘텀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흥국 중 원자재와 관련해 움직임을 보이는 국가는 여전히 비중축소의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 현재 신흥국의 EPS동향은 여전히 하향추세에 위치해 있고 이는 주가와 동행을 지속하다 최근 반등했기 때문에 EPS 하향이 둔화되고 펀더멘탈이 개선되지 않는 이상 신흥국 증시의 추가 상승은 제한될 수 밖에 없다.중국증시 점검중국경기는 여전히 하강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가까워질수록 구조조정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또한 상반기에는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GDP를 뒷받침했지만, 1~3급 도시에 대한 주택규제가 재시작 되었기 때문에 하반기에 부동산 가격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6월 A주의 MSCI 편입과 하반기부터 선강퉁이 시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자본시장 확대 및 개방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브렉시트 현실화 가능성 및 글로벌 증시에 미칠 영향은?6월 23일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여론조사에서는 탈퇴에 찬성하는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 이에 따라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다. 우선 영국경제도 부진한 상황에서 이민자 증가로 인해 일자리를 빼앗기고 있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 근본적인 이유이다. 23일에 가까워질수록 브렉시트에 대한 경계심리가 높아질 수 있다.투자 전략미국의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브렉시트 이슈와 이후 7월,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경계감은 지속될 것이다. 그렇다면 IPO를 활용한 차익거래 전략과 일본 니츠, 배당/배당 성장주와 같은 대안투자에서 수익기회를 찾아야 한다.[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출발 증시, 평일 오전 8시 30분 LIVE김태일기자 ti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동상이몽’ 전소민, 현대판 콩쥐에 현실조언? “심부름 후 대가있어야”ㆍ한미약품, 올해 폐암치료제 글로벌 임상3상 착수ㆍ김세정 강미나 합류 “시청자 우롱하나” 비난 봇물..활동 좌초?ㆍ격렬한 운동 1분 효과, 달리기 `우울증` 날린다ㆍ이랜드, 中 티니위니 매각 숏리스트 5곳 선정…매각가 1조원 웃돌듯ⓒ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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