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섬마을 여교사, 학부모 등 3명에 성폭행…남자친구 올린 글 보니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갓 부임한 20대 새내기 여교사가 학부모 등 동네주민 3명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전남 목포경찰서는 3일 전남의 한 섬 초등학교 관사에서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이 학교 학부모와 동네 주민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2일 새벽 마을에 있는 초등학교 관사에서 여교사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가해자들은 식당에 있는 A씨를 보고 합석해 반주를 곁들인 저녁식사를 한 뒤 술에 취한 피해자를 바래다준다며 관사에 따라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3월 이 섬 학교로 발령받아 홀로 자취하는 A씨는 평상시 이 식당을 자주 이용했으며 학부모와 교사로 서로 인사를 나누면서 합석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평소 술을 잘 마시지 못하지만 가해자의 권유로 만취 상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의 범행은 A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A씨는 현재 병가를 내고 치료를 받고있다.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감정을 통해 범행현장 등에서 가해자들의 DNA를 확인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한편 지난달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A 여교사의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누리꾼의 글이 올라와 주목받았다.`도와주세요. 여자친구가 윤간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이 누리꾼은 교사인 여자친구가 학부형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만취상태에 윤간을 당했다며 "이 사람들은 술을 먹기 싫다는 여자친구에게 강제로 술을 권하여 취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여자친구는 몸을 씻지 않은 상태로 다음날 정액과 체모 등 DNA 채증을 완료했고 저 또한 그 자리에 동행했다"면서 "큰 일 당하고 저한테 티 안내고 담담하게 있어주는 여자친구 너무 고맙고, 꼭 사건이 올바른 방향으로 마무리 지어졌으면 좋겠다"고 적었다.해당 글은 3일 삭제된 상태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인터뷰②] 래퍼 던밀스 “‘쇼미더머니’? 단기 알바 같은 느낌”ㆍ[인터뷰①] 래퍼 던밀스 “씨스타 효린, 콜라보 해보고 싶어요"ㆍ손호영·남우현, `스케치북` 동반 출연.."녹화 위해 특훈 했다"ㆍ`언니들의 슬램덩크` 홍진경, 상상초월 의상으로 시선 강탈.."락시크 패션이다"ㆍ가수 정준영 싱글 라이프 공개.."우리 집, 성 아닌 게 아쉬워"ⓒ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