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6.06.03 17:22
수정2016.06.03 17:22
<앵커>코넥스 상장 기업인 바이오리더스가 경구용 치료백신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항암치료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면역력 강화 기술을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까지 적용해 중국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인데요.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지난 1999년 설립 이후 줄곧 면역관련 질환의 예방과 치료제 개발에 몰두해온 바이오리더스.지난 2003년 먹는 면역백신 개발 기술을 확보한 뒤, 2007년부터는 자궁경부암 전단계 치료백신 개발에 주력해 오고 있습니다.최근에는 자궁경부상피이형증 1기 치료제가 임상2b상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자궁암 전단계인 자궁경부상피이형증 1기의 경우 세계적으로 연간 1천만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는 실정입니다.이번 임상성공으로 동종업계 최초로 자궁경부상피이형증 1기 치료제를 출시하는 시기가 앞당겨졌습니다.<인터뷰> 이일한 바이오리더스 이사"이미 감염된 후에도 치료할 수 있는 치료백신을 개발하는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해서 자궁경부암이 걸리기 전단계인 자궁경부상피이형증을 치료할 수 있는 HPV치료백신이라고 불리는 신약을 최근에 임상2상을 끝냈고요."바이오리더스 치료백신의 핵심 기술은 면역력 강화에 있습니다.기존의 치료백신이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죽이거나 항체를 인위적으로 주입해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방식이었다면 바이오리더스의 치료백신을 면연체계를 높여 우리몸이 스스로 바이러스를 찾아서 죽일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다른 세포까지 죽이는 항암치료나 장시간 병원에서 주사를 맞아야 하는 항체치료와 달리 먹는약을 통해 우리몸에 항원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치료시간과 안전성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입니다.차세대 백신 개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면역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습니다.특히 화장품 사업은 7월 중국 진출도 앞두고 있습니다.<인터뷰>임동석 바이오리더스 상무" 피부면역력을 강화하는 마스크팩이 나와있습니다. 그 마스크팩을 중국의 3천개 미용 프랜차이즈를 통해서 유통할 계획을 잡고 있고, 그쪽과 현재 계약이 진행되고 있습니다."먹는 약으로 체내 면역체계를 강화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까지 가능하게 만드는 차세대 백신개발 플랫폼 기술.바이오리더스가 차세대 치료백신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신용훈기자 syh@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조성호 ‘충격 살인’ 범행 동기 마침내 밝혀져...그 수위는 ‘충격적’ㆍ‘해피투게더’ 전소미 동생 에블린, 인형 뺨치는 깜찍 외모 ‘유전자의 힘’ㆍ북한 女승무원 미모 화제...‘부드럽고 온화한’ 아름다움 시선집중ㆍ노예 계약 ‘안하면 손해’...YG ‘은지원 노예’로 전락해도 세련미 짱ㆍ배우 정진 별세 "병상서도 연극 준비, 아들로서 찡하고 감동"ⓒ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