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인구가 65만명을 돌파하고 66만명을 향해 가고 있다.제주도는 주민등록 인구를 잠정 집계한 결과 지난해 12월 말 64만1,355명보다 8,696명 늘어난 총 65만51명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들어 4월까지 전입한 순유입 인구는 5,79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300명보다 1,493명(35%) 증가했다.이 같은 추세가 유지된다면 연말까지 순유입 인구는 2만여명에 이르고 총 인구도 66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제주 인구 증가율은 2012년 1.57%에서 지난해 3.19%로 급속히 증가했다. 2013년 8월 60만명을 돌파한 지 2년 9개월 만에 무려 5만명이 늘었다.이렇게 인구가 증가하는 것은 `제주이민` `제주 살기` 등 신조어를 만들어 낼 만큼 전입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자연스럽게 제주의 땅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국토교통부가 토지 관련 국세·지방세 등의 부담기준이 되는 개별공시지가를 공시한 결과 제주의 개별공시지가가 작년과 견줘 28%가량 올랐다.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고인 이 상승률은 12.46%를 기록했던 지난해의 2.2배 수준이다. 제주도로서는 역대 최고 상승폭이다.제주도 53만여 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27.77%를 기록했다.특히 서귀포시에서는 제2공항 예정지역으로 선정된 성산읍 지역이 35.5%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다음으로 인근지역인 표선면이 35.3%의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성산읍 온평리는 57.9%의 상승률을 기록, 전체적인 땅값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디지털콘텐츠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스페셜 인터뷰] 지하철 노숙자에서 100억 자산가로…오재원 맥시멈 인베스트 대표ㆍ美해군, 음속 7배 미래형 ‘레일건’ 첫 공개 시연..“전쟁 양상 바꾼다”ㆍ남성BJ에게 하루 300만원 ‘별풍선’ 쏘던 회장님, 알고 보니 女경리 ‘충격’ㆍ이세돌 구리에 불계패 왜? 45수가 실착..“이런 역습 처음이야”ㆍ구의역 사고 유족 "경찰 수사 끝날때까지 장례NO" 책임자 규명 초점ⓒ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