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이 멈춘다…제조업 가동률 7년 만에 최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제조업 평균 가동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 수준으로 하락했다. 경기 부진으로 기업들이 생산을 줄인 탓이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1.0%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69.9%) 후 7년1개월 만의 최저치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 하락은 기업이 새로 제품을 생산하기보다는 재고품을 파는 데 주력한다는 뜻이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보다 2.3% 줄었다. 작년 12월(-3.3%) 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이 같은 생산 부진으로 전(全)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0.8% 줄어들며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내수 지표인 소매판매도 전월보다 0.5% 줄었다. 조선·해운 등의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 성장 둔화폭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1.0%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69.9%) 후 7년1개월 만의 최저치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 하락은 기업이 새로 제품을 생산하기보다는 재고품을 파는 데 주력한다는 뜻이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보다 2.3% 줄었다. 작년 12월(-3.3%) 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이 같은 생산 부진으로 전(全)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0.8% 줄어들며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내수 지표인 소매판매도 전월보다 0.5% 줄었다. 조선·해운 등의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 성장 둔화폭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