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80선 회복…해외상장 中 주식 MSCI 편입에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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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980선을 회복했다. 해외상장중국주식(ADR)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 편입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상승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27포인트(0.83%) 오른 1983.4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중국 ADR의 MSCI 신흥국지수 편입 이벤트에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며 약보합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벌리며 하락했으나 상승 전환했다. 오후들어서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1980선에 안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서비스 화학 운수창고 등의 업종으로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견조한 수급 흐름을 보여줬다"며 "중국 ADR의 MSCI 2차 편입 이전부터 외국인들이 국내주식 비중을 줄였기 때문에 예상보다 MSCI 이벤트에 따른 타격이 적었다"고 분석했다.
기관이 1825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83억원과 1057억원 순매도였다. 프로그램으로는 2415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전기가스 음식료품 통신 등을 빼고 전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S-Oil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올랐다.
현대상선은 용선료 협상 타결 기대로 3거래일 연속 급등했다.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템플턴자산운용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에 7.55% 뛰었다.
코스닥지수는 1% 가까이 상승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6.39포인트(0.92%) 오른 698.45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8억원과 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이 929억원 매도 우위였다.
케이맥은 백지 수주 공시에 5.10% 올랐다. 대규모 공급계약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9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27포인트(0.83%) 오른 1983.4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중국 ADR의 MSCI 신흥국지수 편입 이벤트에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며 약보합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벌리며 하락했으나 상승 전환했다. 오후들어서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1980선에 안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서비스 화학 운수창고 등의 업종으로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견조한 수급 흐름을 보여줬다"며 "중국 ADR의 MSCI 2차 편입 이전부터 외국인들이 국내주식 비중을 줄였기 때문에 예상보다 MSCI 이벤트에 따른 타격이 적었다"고 분석했다.
기관이 1825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83억원과 1057억원 순매도였다. 프로그램으로는 2415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전기가스 음식료품 통신 등을 빼고 전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S-Oil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올랐다.
현대상선은 용선료 협상 타결 기대로 3거래일 연속 급등했다.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템플턴자산운용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에 7.55% 뛰었다.
코스닥지수는 1% 가까이 상승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6.39포인트(0.92%) 오른 698.45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8억원과 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이 929억원 매도 우위였다.
케이맥은 백지 수주 공시에 5.10% 올랐다. 대규모 공급계약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9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