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UN NGO 컨퍼런스] 아프리카 NGO 눈길 끈 '한복 부스'…아리랑 선율도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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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이모저모
◆…컨퍼런스 참가로 수업을 대체하고 60여개의 부스가 마련된 전시장을 찾은 대학생이 100여명을 넘었다. ‘나누미’ 모임에 참가하고 있는 한동대 도시환경공학과의 한수민 씨(21)는 “개발도상국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전파하고 사회적 기업의 창업을 지원하는 한동대의 봉사활동을 알리기 위해 참가했다”고 말했다. 다른 한 학생은 “UN이라는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NGO)들이 추구하는 세계 화합 정신을 배워 가치있는 삶을 살기 위해 참가했다”며 “국가 간 빈부차, 남성과 여성, 인종 간 차별이 아직 심한 만큼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전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눈길을 끈 곳은 우리옷제대로입기협회가 전시한 ‘곱다 한복’ 부스였다. 아프리카에서 온 한 NGO 관계자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열사병을 막을 수 있는 한복 재료인 모시가 비쌀 것 같은데 값을 낮춰 실용화할 수 방법은 없는지 묻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개회식 공연도 참가 외국인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줬다. 한 외국인은 “이승철이라는 가수의 노래를 처음 들었는데 ‘아리랑’ ‘그날에’ 등의 노래가 가슴을 울렸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한류라는 문화를 전파할 정도로 음악이 뛰어나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 정도로 좋을 줄 몰랐다”고 즐거워했다.
경주=김태현/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전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눈길을 끈 곳은 우리옷제대로입기협회가 전시한 ‘곱다 한복’ 부스였다. 아프리카에서 온 한 NGO 관계자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열사병을 막을 수 있는 한복 재료인 모시가 비쌀 것 같은데 값을 낮춰 실용화할 수 방법은 없는지 묻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개회식 공연도 참가 외국인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줬다. 한 외국인은 “이승철이라는 가수의 노래를 처음 들었는데 ‘아리랑’ ‘그날에’ 등의 노래가 가슴을 울렸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한류라는 문화를 전파할 정도로 음악이 뛰어나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 정도로 좋을 줄 몰랐다”고 즐거워했다.
경주=김태현/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