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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추럴 화장품 vs 하이테크 화장품, 고르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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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슈머(checksumer, check+consumer), 스마슈머(smartsumer, smart+consumer), 퍼슈머(pursue+consumer), 컨슈니어(consuneer, consumer+engineer). 생소한 단어들도 있지만 한번쯤은 들어본 듯한 `똑똑`하고`깐깐`한 소비자들을 일컫는 신조어들이다.수없이 많은 브랜드에서 같은 콘셉트의 상품들이 연일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은 더욱 똑똑해지고 있다. 전문가급정보와 지식을 가진 소비자들은 더 이상 광고 등에 현혹되지도, 유명 브랜드의 제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믿고 구매하지도 않는다.화장품 시장의 경우 위와 같은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최근에는 가정용 제품들에 함유된 화학성분의 유해성이 부각되면서 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품 성분들에 대한 관심도높아지고 있다. 화학 성분을 최소화하고 천연 성분을 강조하는 브랜드들이 각광 받고 있고, 제품의 효능을 높이기 위해 자체적인 특허성분 또는기술로 제품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브랜드 제품들도 주목받고 있다. 성분과 기술의 차별화로 깐깐한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자연`스러운 화장품과 `과학`적인 화장품 브랜드들을 알아봤다.▲ `자연`스러움을 극대화한 화장품 브랜드-친환경 소비를 이끄는 내추럴 코스메틱 브랜드 `버츠비(Burt`s Bees)`꿀벌 할아버지의 브랜드로도 유명한 버츠비는 내추럴 코스메틱 브랜드로 손꼽히는 브랜드다. 대표 제품인 립밤을 비롯해 버츠비의 전 제품에는 `내추럴 바(Natural Bar)`라는 라벨이 표시되어 있는데, 이는 제품별 내추럴 성분 함유량을 의미한다. 스킨 케어 제품부터 최근 출시된 립 컬러 제품까지 버츠비 전 제품의 내추럴 성분 함유량은 평균 99% 이상이며,반 이상의 제품들이 100% 내추럴 성분으로만 만들어진다. 자연에서 얻은 성분만으로도피부에 필요한 영양과 보습 성분들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내추럴 스킨케어 브랜드다. 환경친화적패키지, 꿀벌살리기 캠페인 등 국내외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친환경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높이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125년전통의 스위스 더모 헤어 케어 브랜드 `라우쉬(Rausch)`두피도 피부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온 가족이 매일 쓰는 샴푸와 컨디셔너 속 성분까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 프리미엄 헤어 케어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천연 허브 성분의 효능을 극대화한 더모헤어 케어 브랜드 `라우쉬`도 주목을 받고 있다 . 브랜드 창립 이래 주 원료인 허브 생산부터 오너가 직접 관리하는 것은 물론제품의 개발, 생산의 모든 과정이 외주 없이 기업 내에서 철저한 관리하에 이루어져 국내에서도 소비자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실리콘, 파라벤, 라놀린, 메칠이소치아졸리논 등 천연 성분으로 대체 가능한 화학 성분들은 모두 배제했다.▲`과학`의 접목으로 더욱 스마트해진브랜드-MIT 과학자들에 의해 탄생한 브랜드 `리빙프루프(Living proof)`제니퍼 애니스톤의 브랜드로도 유명한 리빙프루프는 미국 MIT 과학자들과 뷰티 전문가들이 탄생시킨 헤어 케어 브랜드로 끊임 없는 연구를 토대로 한 혁신적인 특허 성분으로 놀라운 결과를 이끌어냈다. 제품에서 가장 주목할 성분은 바로 특허 분자 성분인 OFPMA와 PBAE. OFPMA는 모발을 부드럽고 윤기 있게 하기 위해 샴푸와 컨디셔너, 트리트먼트에 주로 사용되었던 실리콘이나 오일 성분 대신 머리카락 한 올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보호막을 형성해 먼지나 습기, 유분 등 모발을 부스스하고 지저분하게 만드는 외부 물질을 차단한다. 또한 모발과 유사한 성분으로 이루어진 특허 분자 성분으로 모발 건강을 회복해 윤기있고 매끄러운 머릿결로 가꿔준다. PBAE 역시 인체에 무해한 특허 분자 성분으로 끈적이거나 뻣뻣한 느낌 없이 모발의 볼륨을 살려주는 브랜드의 독자적인 특허성분이다.-성분의 효능을 극대화시키는화장품의 새로운 패러다임 `아크로패스(Acropass)`유효성분의 피부 침투력을 강화해 흡수율을 높이는 것은 아마도 모든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의 과제일 것이다. 제품의 효능과 직결되는 침투력 개선을 위해 많은 브랜드에서 새로운 제형과 성분 개발에 주력하는 가운데 성분 대신 기술에 주목한 브랜드도 있다. 흡수를 도와줄 또 다른 성분을 추가하는 대신 성분 자체를 초미세 바늘 형태로 굳혀 피부 속에 침투시킨 후 피부 속에서 서서히 녹아 들어가게 하는 방식, 최근 각광받고 있는 마이크로니들 제조 기술이다. 그 중에서도 아크로패스는 특허받은 마이크로니들 제조 기술로 제조 과정에서 성분 변화가 거의 없어 유효성분의 효능을 극대화시켰다고 관계자는 전한다.트렌드이슈팀 이송이기자 songyi@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로또당첨번호 `1, 4, 8…` 1등 4명 38억씩 "실수령액 얼마?"ㆍ"정다빈 시구했어요" 16살 맞아? 폭풍성장 `믿기지 않는 미모`ㆍ구의역 사고 본격수사, `2인1조` 안전수칙 또 무시…총체적 부실ㆍ유럽 곳곳서 날벼락, 생일파티 하던 어린이 등 50여명 부상…1명 사망ㆍ‘복면가왕’ 서신애 폭풍성장, 귀여움 사라지고 눈부신 여신미모 ‘깜짝’ⓒ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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