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16년만에 거래시간 늘린다…8월부터 30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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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일부터 국내 주식·파생상품 시장의 정규매매 거래 시간이 30분 늘어난다. 2000년 점심시간 휴장을 폐지한 이후 16년 만에 첫 손질이다.
24일 한국거래소는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투자 편의 증진을 위해 증권 및 파생상품시장, 일반상품시장(KRX금시장)의 정규시장 매매거래시간을 오는 8월1일부터 30분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규 거래 마감 시간은 기존 오후 3시에서 3시30분으로 바뀐다. 다만 증권시장 시간외시장의 경우 마감을 30분 단축, 증권시장 전체 마감시간은 기존과 동일한 오후 6시로 유지된다.
이번 연장으로 인해 하루 평균 최대7000억원 가까이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거래소 측은 내다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최근 10년 동안 4조~5조원대를 웃돌지 못하고 있다.
김원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본부장은 "거래시간 연장으로 인해 일평균 2600억~6800억원 수준의 유동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투자자의 거래 참여 편의성이 높아지고 추가 자금이 유입되며 시장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24일 한국거래소는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투자 편의 증진을 위해 증권 및 파생상품시장, 일반상품시장(KRX금시장)의 정규시장 매매거래시간을 오는 8월1일부터 30분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규 거래 마감 시간은 기존 오후 3시에서 3시30분으로 바뀐다. 다만 증권시장 시간외시장의 경우 마감을 30분 단축, 증권시장 전체 마감시간은 기존과 동일한 오후 6시로 유지된다.
이번 연장으로 인해 하루 평균 최대7000억원 가까이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거래소 측은 내다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최근 10년 동안 4조~5조원대를 웃돌지 못하고 있다.
김원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본부장은 "거래시간 연장으로 인해 일평균 2600억~6800억원 수준의 유동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투자자의 거래 참여 편의성이 높아지고 추가 자금이 유입되며 시장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