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경 연구원은 "지난 1분기 대형 게임사들은 작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6%, 100% 늘어났다"며 "대부분의 신작 스케줄이 하반기에 몰려있어 1분기 경쟁이 다소 완화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말부터는 게임사들의 주요 신작이 줄줄이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에 따른 게임사별 실적과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 차별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안정성과 흥행 모멘텀(상승 동력)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게임주로 엔씨소프트를 제시했다. 리니지1을 비롯한 기존 게임의 안정적인 성장 속에 하반기 모바일 게임 출시로 인한 신작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온라인 게임 '뮤 레전드'를 비롯해 총 11종의 지적재산권(IP) 기반 신작을 출시하는 웹젠을 차선호주로 꼽았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