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김은혜 연구원은 "삼천리자전거에 대해 실적에 대한 우려감은 존재하나 성장 잠재력에 더 주목해야 한다"며 "관세 철폐 효과와 ASP(자전거와 용ㆍ부품 평균판매단가) 상승에 따른 별도 실적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CAP관계자는 “자전거 관련주중 하나인 참좋은레져는 고가 자전거 라인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자전거 산업은 전국 자전거로도망 재정비, 녹색에너지 및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활성화된 산업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면 더욱 유리한 전통적인 봄 관련주로 꼽힌다”고 말했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15일 오전 원익홀딩스 등 로봇 관련주를 집중 매수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가장 많이 팔았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고수들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원익홀딩스, 휴림로봇, 쎄크 등을 많이 순매수했다.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 1% 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취합한 결과다.오전 10시 현재 원익홀딩스가 3만6900원으로 이전 거래일보다 20.79% 급등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원익홀딩스는 자회사를 통해 로보틱스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자회사인 원익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용 부품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투자 고수들이 두 번째로 많이 산 휴림로봇은 6220원으로 6.32% 상승했다. 정대호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2팀장(사진)은 “글로벌 휴머노이드 제조사가 대량 생산에 들어가면 한국 로봇 부품사가 핵심 공급망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미국은 중국산을 대체할 파트너로 한국 기업을 선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로봇산업이 구조적인 성장 초입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정 팀장은 “최근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보급처럼 로봇도 피지컬 AI를 기반으로 산업과 일상 전반에 침투할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로봇산업 육성 행정명령을 검토하는 것도 이런 흐름을 선도하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같은 시간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하고 있는 종목은 삼성전자,
영상/편집=윤신애PD다시 떠오른 'AI 거품론'과 이주 발표될 경제지표 결과에 대한 경계 속에 코스피는 2%넘게 급락하며 출발했다.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13.42p(2.72%) 내린 4053.74로 출발했다.특히, 12일(현지시간) 반도체 분야서 강세를 보인 브로드컴 주가가 11.4% 하락하는 등 기술주들이 큰폭으로 하락하며 뉴욕 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했다.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심리도 얼어붙어 3% 넘게 급락했다. 이 여파로 이날 코스피 지수도 2%대 급락하며 개장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50억원, 3148억원 순매도, 개인이 7619억원 순매수 중이다.이어 외국인의 주식 매도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도 상승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오른 1476.0원에 개장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1.74p(1.25%) 내린 925.60로 출발, 소폭 오르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윤신애 PD dramaniac@hankyung.com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16일 'ACE 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5일 밝혔다.이 ETF는 국내 주식형 상품으로,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Akros 고배당주20 지수(시장가격)'를 추종한다.해당 ETF는 '배당락 회복률'을 반영하는 특징이 있다. 배당락 회복률이 낮은 경우 기초체력(펀더멘탈) 대비 과도한 배당을 진행한 것으로, 배당금을 받더라도 주가 하락에 따른 총수익률 손실을 감내해야 한다. 이에 배당락 회복률이 좋은 종목을 선별 투자해 배당 수익 외 자본 차익까지 추구한다는 전략이다.실제 해당 ETF의 기초지수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2023년 11월부터 올 5월까지 배당락 회복률 하위 종목을 제거한 수익률이 제거하지 않은 수익률을 전 구간에서 웃돌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분배금은 매월 지급된다. 분배금 재원은 ETF가 보유한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 수익과 편입 종목 교체에 따른 매매차익 실현분 등으로 구성된다. 분배금 지급 기준일은 매월 마지막 영업일이다.남용수 ETF운용본부장은 "정부 주도의 국내 증시 체질 개선 노력이 지속되며 국내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무리하게 배당을 늘리는 기업의 경우 기업가치 훼손 가능성이 높은 만큼, ACE 고배당주 ETF처럼 배당락 회복률을 반영한 고배당주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