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최대 스폰서로 나서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후원계약 협상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고, 협상의 세부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블룸버그에 전했다.

블룸버그는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의 자회사들이나 계열사들, 예컨대 '알리바바 E-Auto'가 피파의 '클럽 월드컵'의 타이틀 스폰서가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알리바바 그룹이 FIFA 후원계약을 맺으면 연초 후원계약에 서명한 다롄완다그룹에 이어 두 번째 중국 기업이 된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