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센, 빅데이터로 의료정보서비스 시장 개척…"2020년까지 매출 5000억 달성"
소프트센이 빅데이터 기술을 앞세워 의료정보 서비스 전문기업으로의 탈바꿈을 노린다.

18일 소프트센은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헬스 인포매틱스 기반의 융합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소프트센은 20102년 아이티센에 인수된 후 2013년 일근인프라를 합병하면서 헬스인포매틱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강남 세브란스 검진센터 의료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국립 암 빅데이터센터 구축, 국립중앙의료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유지보수 등 대형 의료기관의 헬스인포매틱스 기반 빅데이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는 빅데이터 솔루션 '빅센'시리즈를 개발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국내 헬스인포매틱스 시장은 대형 병원과 공공의료 시장이 2018년까지 연평균 1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2500억원 규모였던 빅데이터 시장도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프트센은 향후 원격진단 등을 포함한 의료정보 포탈서비스를 개발·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김재홍 소프트센 대표이사는 "현재 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하는 과정"이라며 "원격진단 등 의료정보 포탈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성장, 2020년까지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