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 한국기업 전용 혁신파크 설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국 상하이시 정부가 한국 기업 전용 ‘중한창업혁신파크’를 다음달에 설립한다. 이곳에 입주하는 한국 기업들은 주변 시세의 60% 정도에 사무공간을 임대할 수 있고 각종 서비스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국가급 바이오산업단지를 보유한 상하이시 펑센경제개발구는 한국 기업 전용 혁신파크를 오는 6월에 개장하기 위해 현재 막바지 내장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펑센경제개발구가 특정 국가 기업을 대상으로 한 혁신 파크를 조성하는 것은 독일 미국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다. 상하이 최남단 펑센구에 총 7만평 규모, 15개동 건물로 건설되는 중한창업혁신파크는 중국 내수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의 전초 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혁신파크 운영은 중국의 상해코링인큐베이션관리유한공사와 한국의 스타비즈파트너스가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혁신파크에 입주하는 한국 기업들은 최소 3년간 주변 시세의 60%에 달하는 임대료만 내면 된다. 아울러 법인설립에서부터 특허출원, 분쟁조정, 현지 인력 채용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주더차이 펑센경제개발구 총경리는 “우리에게는 더 이상 ‘외국기업’이라는 말은 없다”며 “중국 기업이 받는 혜택과 동일하거나 오히려 그 이상의 혜택을 한국 기업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펑센경제개발구는 15억위안(약 2775억원)규모에 달하는 정책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입주 기업들에게 자금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국가급 바이오산업단지를 보유한 상하이시 펑센경제개발구는 한국 기업 전용 혁신파크를 오는 6월에 개장하기 위해 현재 막바지 내장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펑센경제개발구가 특정 국가 기업을 대상으로 한 혁신 파크를 조성하는 것은 독일 미국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다. 상하이 최남단 펑센구에 총 7만평 규모, 15개동 건물로 건설되는 중한창업혁신파크는 중국 내수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의 전초 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혁신파크 운영은 중국의 상해코링인큐베이션관리유한공사와 한국의 스타비즈파트너스가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혁신파크에 입주하는 한국 기업들은 최소 3년간 주변 시세의 60%에 달하는 임대료만 내면 된다. 아울러 법인설립에서부터 특허출원, 분쟁조정, 현지 인력 채용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주더차이 펑센경제개발구 총경리는 “우리에게는 더 이상 ‘외국기업’이라는 말은 없다”며 “중국 기업이 받는 혜택과 동일하거나 오히려 그 이상의 혜택을 한국 기업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펑센경제개발구는 15억위안(약 2775억원)규모에 달하는 정책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입주 기업들에게 자금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