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13일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자랑스러운 육사인상'을 수상한다. 김 전 총리는 육사 8기 출신으로 1963년 육군 준장으로 예편했다.

김 전 총리측 관계자는 1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전 총리가 내일 오후 2시 육군사관학교 화랑연병장에서 거행되는 자랑스러운 육사인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상을 받은 뒤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라고 말했던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처럼 여생을 그렇게 보내겠다는 취지의 답사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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