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범 이큐브랩 대표 "쓰레기 수거에 IoT 기술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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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대 쓰레기 수거시장인 미국 공략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태양광 쓰레기통을 제작하는 이큐브랩의 권순범 대표(사진)는 8일 “쓰레기통에 붙이는 IoT 센서를 앞세워 하드웨어 회사에서 솔루션 회사로 거듭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1년 창업한 이큐브랩은 ‘쓰레기 벤처’로 불린다. 태양광 배터리와 모터를 사용해 쓰레기 부피를 최대 8분의 1 수준으로 눌러주는 쓰레기통인 ‘클린큐브’로 해외 시장을 두드렸다. 지난해 매출 약 10억원 중 95% 이상을 프랑스 영국 등 해외에서 올렸다. 올해에만 60억원 이상의 선주문을 받았다.
IoT 센서인 ‘클린캡’은 대당 100만원을 웃도는 클린큐브 도입을 부담스러워하는 지방자치단체 등을 겨냥한 제품이다. 권 대표는 “쓰레기통에 붙여두면 쓰레기가 어느 정도 찼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큐브랩은 지난달 미국 법인도 세웠다. 15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서다. 권 대표는 “핀란드 벤처회사와 시장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다양한 분석 도구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
태양광 쓰레기통을 제작하는 이큐브랩의 권순범 대표(사진)는 8일 “쓰레기통에 붙이는 IoT 센서를 앞세워 하드웨어 회사에서 솔루션 회사로 거듭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1년 창업한 이큐브랩은 ‘쓰레기 벤처’로 불린다. 태양광 배터리와 모터를 사용해 쓰레기 부피를 최대 8분의 1 수준으로 눌러주는 쓰레기통인 ‘클린큐브’로 해외 시장을 두드렸다. 지난해 매출 약 10억원 중 95% 이상을 프랑스 영국 등 해외에서 올렸다. 올해에만 60억원 이상의 선주문을 받았다.
IoT 센서인 ‘클린캡’은 대당 100만원을 웃도는 클린큐브 도입을 부담스러워하는 지방자치단체 등을 겨냥한 제품이다. 권 대표는 “쓰레기통에 붙여두면 쓰레기가 어느 정도 찼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큐브랩은 지난달 미국 법인도 세웠다. 15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서다. 권 대표는 “핀란드 벤처회사와 시장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다양한 분석 도구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