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유전지대에 산불…국제유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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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샌드 주요 생산지인 캐나다 서부 앨버타주에서 거센 산불이 사흘째 지속되면서 원유 생산·이송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 첫 발생한 산불로 5일까지 앨버타주 일대 850㎢가 피해를 입었다. 이는 서울과 경기 고양시를 모두 합친 면적과 비슷하다. 앨버타주의 포트 맥머레이시에서는 8만8000여명이 불길을 피해 대피했다. 고온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겹쳐 불길을 잡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 석유 회사들도 대형 송유관을 잠갔다. 이로 인해 원유 생산량이 하루 최고 100만배럴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캐나다산 원유 가격이 배럴당 32.47달러로 약 5% 급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 첫 발생한 산불로 5일까지 앨버타주 일대 850㎢가 피해를 입었다. 이는 서울과 경기 고양시를 모두 합친 면적과 비슷하다. 앨버타주의 포트 맥머레이시에서는 8만8000여명이 불길을 피해 대피했다. 고온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겹쳐 불길을 잡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 석유 회사들도 대형 송유관을 잠갔다. 이로 인해 원유 생산량이 하루 최고 100만배럴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캐나다산 원유 가격이 배럴당 32.47달러로 약 5% 급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