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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라인13] 5/4 박문환의 머니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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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라인13]박문환의 머니칼럼제목 - 그래도 지구는 돈다어제 저는 연준 의원들의 발언이 매파적 성향을 띨 가능성이 높다는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오늘 새벽 4명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인 <데니스 록하트> 아틀란타 연방은행 총재의 발언은 매우 매파적이었습니다.하지만 달러의 강세는 역시 제한적이었고 금리는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뿐만아니라 달러 강세를 추구하는 포지션 변화도 감지되지 않았습니다.지금까지는 저의 생각이 맞았던 것 같네요.주가 역시 다소 조정을 보였는데요 어제 단기적 악재이면서, 중기적 호재라는 말씀에 대해 어디까지 조정을 보일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좀 있었습니다.그래서 오늘은 다시 중기적 시황관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사실 어디까지 조정이 연장될 지의 여부는 저도 모릅니다.세상에 결정된 것은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매일 매일 새로운 뉴스가 임펙될때마다 새롭게 균형점이 만들어집니다.다만 큰 흐름은 아랫쪽이 아닌 윗쪽이라는 점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설명을 돕기 위해 잠시 명리학적인 측면으로 세상을 좀 살펴보죠.지구는 살짝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낮과 밤의 길이가 계속 바뀝니다.정확하게 낮의 길이가 길어지기 시작하는 날은 <동지>입니다.그럼 동지부터 지구가 따뜻해지나요?그렇지 않습니다.실제로 지구는 그로부터 45일이나 지난 다음에 <춘분>이 시작됩니다.그러니까 태양은 매우 오래전부터 지구를 더 강하게 비추기 시작했지만 복사열로 인해 지구가 정작 뜨거워 지기 시작하는 시기는 그로부터 45일이나 지난 다음부터라는 것이죠.이게 우리가 사는 대자연의 원리입니다.동지에는 아직 삭풍이 매섭지만 낮의 길이가 길어지기 시작하면서 조만간 봄이 온다는 희망이 시작됩니다.증시도 마찬가지죠.우리네 증시를 보면 수출도 쪼그라들고 있고, 경기에 대한 전망은 매우 춥고 위축되어 있습니다.기업들의 실적도 형편 없습니다.하지만 이미 낮의 길이는 길어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실 필요가 있습니다.보다 정확한 비교를 위해 다른 증시를 예로 들어보죠.최근 브라질의 보베스파 지수는 4만 포인트에서 5만5천 포인트까지 급상승 했습니다.4 헤알 전후에 있던 헤알화 가치도 최근 3.4헤알대까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그러면 브라질 경기가 좋아졌을까요?아시다시피 형편 없습니다.마침 하루 전에 브라질에서는 3월 공공 부문의 부채 규모를 발표했는데요, GDP 대비 67.3% 수준인 4조 5천억 헤알에 이르는 것으로 발표가 되었습니다.3월 공공 부문의 기초 재정 수지 역시 106억 4400만 헤알 적자를 기록하면서 2001년 이후 제일 큰 적자 폭을 기록했습니다.실업률도 10.9%로 아직 여명 조차 보이지 않습니다.실업자 수는 1110만 명으로 2012년 이후 최악의 수준이지요.아무리 둘러봐도 경기는 차갑습니다.헤알화가 최근 강세를 보였다지만 경기 선행지수의 1/3을 차지하는 남미 쪽 통화량의 경우 계속 감소 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아직 경기는 돌아설 기미 조차 없다는 말입니다.물론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실각하고 <테메르> 정권이 들어설 가능성 때문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만 정답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자전거를 타실 때 코 앞에 시선이 가 있다면 자빠지기 쉽습니다. 시선은 항상 멀~리 가능 방향에 맞추어져 있어야 합니다.이머징 시장은 이제 겨우 동지가 지난 것입니다.경기가 차갑다는 것을 이유로 증시의 조정을 함부로 예단해서는 안되겠습니다.제가 굳이 브라질을 표본으로 제시해 드린 이유는 우리나라보다 정치적 여건이 나쁜 이머징 시장 중에 하나이기 때문입니다.그들마저도 헤알화 가치가 오르고 증시가 오르고 있다는 것에 대한 이유를 직시하십시오.이미 연준에서는 작년 12월에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이는 시장에 유동성을 증가 시키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야흐로 동지가 막 지난 것이죠.실제로 미국의 통화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지난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데 이어 이번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를 기록하면서 꾸준한 확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시장이 아직 춥습니다만, 두려워 마십시오. 조만간 시장은 다시 온기를 회복할 것입니다.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증시라인13 / 매일 오후 1시 ~ 2시 LIVE한국경제TV 핫뉴스ㆍ전국 태풍급 강풍 원인 ‘폭탄 저기압’ 때문…낮까지 강풍주의보ㆍ이상윤, 유이와 열애 4달전 고백? "죄송한데 여자친구 있다"ㆍ악동뮤지션 RE-BYE, 이하이 생각하며 만들어 "목소리 꿀 발랐나?"ㆍ“10대 외국女와 사귀었다”…‘원조교제’ 발언 50대 교사 직위해제ㆍ“오디션 볼래?” 길거리 캐스팅 속여 여중생 성폭행 30대 징역 4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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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소매판매는 10월에 증가도, 감소도 없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에 그쳤다. 0.1% 증가를 예상한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했다. 16일(현지시간) 미상무부는 정부 셧다운으로 발표가 지연된 10월 소매판매는 자동차 판매 부진과 휘발유 판매 감소로 다른 부문의 소비 증가 효과가 상쇄되면서 변동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자동차 판매와 주유소를 제외한 소매 판매는 0.5% 증가했다. GDP 데이터에 반영되는 기준 수치인 '통제 집단' 수치는 10월에 0.8% 증가했다. 13개 소매 업종 중 8개 업종에서 매출 증가를 기록했으며, 백화점과 온라인 소매업체의 견조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자동차 판매는 전기차에 대한 연방 세액 공제 폐지의 영향으로 1.6% 감소했다. 또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주유소 매출도 감소했다.정부의 국내총생산(GDP) 상품 소비 계산에 포함되는 이른바 '통제 집단' 매출은 10월에 0.8% 증가해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 수치에 음식점, 자동차 판매점, 건축 자재 매장, 주유소는 제외된다.전자제품 및 가전제품 매장, 가구점, 스포츠 용품점의 매출은 증가했다. 소매 보고서에서 유일한 서비스 부문인 레스토랑과 바의 판매는 0.4% 줄었다. 통계에 따르면 많은 소비자들이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과 높은 생활비에 대한 불만으로 할인 상품을 찾으면서 소비 지출을 신중하게 하고 있다. 최근 소비 증가세는 주로 부유층 가구가 이끌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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