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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은행, 명함만으로 신용대출…한화생명, 보험료 인상 없이 입원·수술비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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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 신상품
    은행과 카드·보험회사 등 금융회사들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인 신상품을 잇따라 쏟아내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핀테크(금융+기술)를 이용한 대출 상품을 비롯해 은행과 증권회사의 협업으로 은행과 증권 계좌를 결합한 통장을 출시했다. 보험업계에선 상품 종류를 사망 보장과 입원·수술 보장 특약으로만 단순화해 실질적인 보상을 강화한 상품이 나왔다.

    ○기업은행 ‘아이원 직장인 명함대출’

    기업은행 ‘아이원 직장인 명함대출’
    기업은행 ‘아이원 직장인 명함대출’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명함을 촬영해 신청할 수 있는 신용대출 상품. 직장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하고 있고 개인신용등급 7등급 이상이면 이용할 수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와 모바일 스크래핑(모바일에서 정보를 자동 수집하는 기술)을 이용한 대출 심사를 거쳐 당일 대출이 실행된다. 중도상환 해약금을 면제하고 연체 없이 분할 상환하는 소비자에게는 매년 0.1%포인트씩 최대 0.2%포인트의 금리를 낮춰준다.

    ○우리은행 ‘우리삼성CMA보탬통장’

    삼성증권과 협약해 은행과 증권 계좌를 결합한 복합상품. 은행 입출금식 계좌에 입금하면 증권 종합자산관리계좌(CMA)로 실시간 자동 입금된다.

    일반적으로 은행에서 판매하는 단기입출금식 머니마켓펀드(MMF)와 비교하면 약정 수익률(지난달 18일 기준)이 연 1.35%로 0.1~0.6%포인트 정도 높고, 24시간 출금도 가능하다.

    우리은행에서는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이체수수료를 면제(매월 5회)해준다. 삼성증권에서는 첫 거래 고객에게 모바일 주식거래 수수료를 3년 동안 면제해주고, 주식 매수 시 신용거래 이자율을 업계 최저 수준인 연 5%로 제공한다.

    ○신한은행 ‘아낌e보금자리론’

    신한은행 ‘아낌e보금자리론’
    신한은행 ‘아낌e보금자리론’
    온라인 전용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 인감도장과 인감증명서, 등기부등본 등 서류를 챙겨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다. 10년 만기 대출은 최저 연 2.6%(출시일 기준) 고정금리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u-보금자리론보다 0.1%포인트 저렴하다. 대출기간은 최대 1년의 거치 기간에 만기 10년, 15년, 20년, 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무주택 또는 1주택 소유자가 9억원 이하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면 집값의 최대 70%로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KB 메디칼론Ⅱ’

    국민은행 ‘KB 메디칼론Ⅱ’
    국민은행 ‘KB 메디칼론Ⅱ’
    병·의원, 요양의료시설, 약국 등 우량 의료급여기관 대상 대출상품. 자동대출(마이너스대출) 방식으로 기존 상품(B2B 메디컬론)과는 달리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해져 의료기관의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요양(의료) 급여비 청구채권을 담보로 대출받는 방식이다. 대출 한도는 최근 1년 요양(의료) 급여비 수령액의 33.3% 이내다.

    ○한화생명 ‘100세 입원수술정기보험’

    한화생명 ‘100세건강 입원수술정기보험’
    한화생명 ‘100세건강 입원수술정기보험’
    100세까지 보험료 인상 없이 입원 및 수술을 정액으로 보장하는 보험상품. 발병 원인을 불문하고 질병 및 재해로 입원 시 입원 첫날부터 1일당 2만원씩 보험금을 지급한다. 수술 시에도 약관에 정한 수술 종류에 따라 1회당 1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보험금을 준다.

    사망보장은 100세까지 보험료 갱신 없이 최소 1000만원부터 최대 2억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상품 종류를 사망보장과 특약인 입원·수술 보장 두 가지로만 단순화해 불필요한 보장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입연령을 최대 70세까지 대폭 확대해 고연령층 고객도 가입할 수 있다. 40세가 20년 납입으로 주계약(의료비보장형) 및 입원수술보장특약을 1000만원씩 가입하면 월 보험료는 남성 4만5900원, 여성 4만5100원이다.

    ○KDB생명 ‘(무)오래오래 알뜰종신보험’

    납입기간 중 해지 시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저렴하게 책정한 저해지 종신보험. 저해지 상품 두 종류(기본형 대비 30% 환급형, 50% 환급형)와 기본형 총 세 가지 환급 유형으로 구성돼 있다. 40세 남성이 사망보험금 1억원을 기준으로 20년을 납입하면 30% 저해지 환급형 상품의 보험료는 기본형에 비해 21.7% 저렴한 19만8000원, 50% 저해지 환급형 상품은 보험료가 15%가량 저렴한 21만5000원이다.

    ○교보생명 ‘내게 맞는 건강보험’

    교보생명 ‘내게 맞는 건강보험’
    교보생명 ‘내게 맞는 건강보험’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자도 쉽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건강보험. 나이와 건강상 이유로 보험 가입이 거절됐거나 건강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을 대상으로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절차를 대폭 완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3개월 내 의사로부터 입원이나 수술 등의 필요소견을 받았는지 △최근 2년 내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이나 수술을 받았는지 △최근 5년 내 암 진단, 입원, 수술을 받았는지 여부만 확인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15년 만기 갱신형 보험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하며 가입 시 순수보장형과 만기환급형(50%, 70%) 중 선택할 수 있다. 가입 나이는 40~75세다.

    ○현대해상 ‘암스트롱암보험’

    현대해상 ‘암스트롱암보험’
    현대해상 ‘암스트롱암보험’
    암 예방·치료·관리를 위한 메디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4기 암을 집중 보장하는 암보험상품. 업계 최초의 암 특화 패키지 보장인 메디케어서비스(토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암 예방과 치료, 회복까지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고객에게 전문의료진 건강상담, 병원 진료예약 대행, 전담간호사 방문, 24시간 상담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암치료관리 특약’에 가입하면 암 진단 시 심리치료와 자가면역세포보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메디케어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70세까지 가입 가능하고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KB국민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카드’

    사업·여행 등으로 국내외 항공 탑승 빈도가 높으며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된 상품. 제주항공 멤버십 포인트인 리프레시 포인트와 인천공항·김포공항 라운지 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카드로 일시불과 할부를 이용하면 이용금액 1200원당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를 1포인트 적립해주며, 항공권 구매 등 제주항공 이용금액에 대해서는 1200원당 2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고객은 1일 1회, 연 2회 본인 회원에 한해 인천과 김포 공항 내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2만원이다.

    ○현대캐피탈 ‘튜닝 제품 장착된 車 리스’

    업계 최초로 출시한 순정 튜닝 용품 장착 차량에 대한 개인리스 패키지. 아반떼와 투싼 두 차종이 대상이다.

    현대캐피탈 리스 이용자가 아반떼의 1.6 GDi 스마트 모델에 드레스업 튜닝으로 인기가 많은 루프 스킨 패키지를 적용하면 리스 이용료 이외에 추가부담 없이 해당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다.

    투싼 R2.0 모던 이용 시 월 2500원만을 추가하면 사이드스텝·도어스팟램프·LED번호판이 장착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윤희은/이현일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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